교육

아기의 언어발달을 깨워주는 한글 놀이

제리맘 2018. 5. 24. 08:41
반응형

아이들은 언어를 통해서 두뇌 속에 저장된 정보를 불러내고 새롭게 습득한 정보와는 연결하여 또다시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쌓는다고 합니다. 또한 경험과 학습을 통하여 축적된 지식을 유기적으로 종합하고 분석함으로써 논리적인 사고 방법을 익히게 된다고 합니다. 어린 유아기 때에는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인 면 모두 발달의 기초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유아기 때에 어떠한 언어 자극을 해주느냐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엄마의 지나친 욕심에 앞서서 아이의 발달 단계에 상관없이 무리한 교육 또는 다그치고 강요를 한다면 교육적 효과는 없으며, 오히려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어 역효과를 주기 때문에,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발달 단계도 고려하며 즐겁게 언어 자극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유아기 아기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줌으로써 어휘력 향상 및 언어적인 면에서 두뇌발달이 이루어집니다. 독서 외에 다양한 한글 놀이를 통해 언어 두뇌를 자극해줄 수 있습니다. 아기의 개월 수에 따른 좋은 놀이를 소개해봅니다.


0~18개월 아기에게 좋은 한글 놀이.

첫 번째로 사물에 대해 무엇인지 물어보는 놀이입니다. 아기에게 여러 가지 동물이나 사물이 그려져 있는 그림 카드를 하나씩 보여 주면서 그림 속에 있는 동물이나 사물이 무엇인지 물어봅니다. 동물이나 사물의 이름을 말한 뒤 특징을 말해 보거나 생김새, 소리 등을 흉내를 내 보게 합니다. 동물 또는 사물의 개갱긔 특성을 파악하는 관찰력이 길러지고 소리나 동물을 흉내를 내면서 표현 능력도 길러질 수 있는 두뇌 자극 언어 놀이입니다. 

두 번째로 글자 배를 물에 띄우기 놀이입니다. 물에 젖지 않는 우유 팩과 같은 종이에 매직으로 낱말을 적은 다음 커다란 그릇에 물을 담거나 아기가 목욕할 때 물 위에 낱말 종이를 띄웁니다. 낱말이 적힌 종이를 배처럼 갖고 놀며 낱말을 읽습니다. 다른 물놀이 장난감도 함께 물 위에 띄워서 더욱 재미있게 놀아주면 좋습니다. 

세 번째로 그림을 보고 말하는 놀이입니다. 평소 아기가 놀고 먹고 자고 씻는 아기의 일상 행동을 나타내는 그림을 보여 주면서 그림의 내용에 관해 아기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긷르은 자기와 관련된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행동이 담긴 그림을 보고 흥미를 느끼게 되므로 실제 생활과 관련된 그림을 보여준다면 좀 더 쉽게 낱말을 익힐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12~36개월 아기에게 좋은 한글 놀이.

첫 번째로 셀로판지를 통해 익히는 색깔 공부 놀이입니다. 다양한 색깔의 셀로판지를 눈에 대어 보고, 다양한 셀로판지의 색깔 이름을 말해줍니다. 해당 색깔을 갖고 있는 식물이나 동물을 색깔과 연결하여 말해 준다면 색깔을 이해하기 쉽고 관찰력이 길러진다고 합니다. 셀로판지를 통해 보이는 빨간색 세상, 초록색 세상, 노란색 세상, 파란색 세상 등 아기에게 셀로판지를 통해 색깔을 배우게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공놀이로 낱말을 배우는 놀이입니다. 기다란 끈에 글자가 적힌 카드를 빨래집게로 고정해준 뒤에 공을 던져서 글자 카드를 맞추게 하는 놀이입니다. 한글도 배우고 공으로 카드를 맞추는 활동을 통해 집중력도 키워줄 수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 똑같은 그림을 찾아내는 놀이입니다. 잡지나 카탈로그 책에 있는 똑같은 그림이 두 개 있는 것을 찾아 잘라내서 총 여섯 쌍의 12장 카드를 만들어 줍니다. 각각의 사물 이름을 카드에 써줍니다. 그림이 보이지 않도록 바닥에 뒤집어 놓은 뒤에 카드 한 장을 뒤집어 본 다음 다시 그림이 안 보이도록 놓고 다른 카드도 뒤집어서 봅니다. 이렇게 카드 뒤집기를 반복하면서 그림 카드의 그림과 위치를 기억했다가 같은 그림 카드를 찾아내는 놀이입니다. 같은 그림 카드를 찾게 되면 한 싸으이 카드를 가져가서 많이 카드를 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통해 아이의 관찰력과 집중력을 길러줄 수 있다고 합니다. 

네 번째 일상생활에서 문장을 익히는 놀이입니다. 아기가 매일 일상생활에서 자주 다니는 장소에 늘 하는 행동을 문장으로 된 말을 카드에 적어서 해당 위치에 붙여 둡니다. 예로 욕실에는 손을 씻어요. 수도꼭지를 잠가요. 세수해요. 부엌에는 냉장고는 문을 꼭 닫아주세요. 등과 같은 문장으로 된 카드를 붙여줍니다. 아기가 집안 곳곳 다닐 때마다 읽어주게 된다면 자신이 자주 하는 행동이 글로 씌어 있을 때 어떤 모양으로 되어 있는지 알게 된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로 집 안에 있는 사물에 대해 이름표를 달아주는 놀이입니다. 집 안에 있는 의자, 식탁, 텔레비전, 서랍장,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사물의 이름을 적은 카드를 만들어서 해당 사물에 붙여 줍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텔레비전은 어디에 있지?", "책상은 어디에 있지?" 등 질문을 하며 해당 카드를 아이에게 보여주며 건네줍니다. 그리고 다시 아이가 이름표를 붙여줄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글자를 인지하게 되었을 때 이름표 카드를 틀리게 붙여 줍니다. 그런 다음 아이에게 잘못된 이름을 찾아서 제자리에 붙이도록 하는 놀이를 통해 아이에게 한글을 익히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두뇌를 잠재우는 무심코 하는 엄마의 행동.

이렇게 아이에게 다양한 놀이와 경험을 통해 즐겁고 재미있게 한글을 익히게 하는 언어 발달을 시켜줄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반대로 아이의 두뇌를 잠재우는 엄마의 행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지나치게 깔끔한 엄마는 아이의 호기심을 잠재운다고 합니다. 호기심이 많은 이 시기에는 아이에게 있어 주변의 모든 것이 놀잇감입니다. 그런데 엄마가 너무 깨끗이 청소를 하며 못 만지게 하거나 어지르지 못하게 차단을 한다면 아이의 창의력과 호기심은 잠재워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이와 놀아줄 때 놀이를 주도하는 엄마도 아이의 두뇌를 잠재우는 행동입니다. 새로운 놀이를 먼저 제시해줄 수는 있지만, 지시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놀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고, 놀이하면서 끊임없이 칭찬을 해주고 적극적으로 같이 놀아주도록 합니다. 또한, 아이가 놀이에 열심히 집중하고 있을 때 옆에서 도와주지 않도록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여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이와 놀다 보면 아이는 집중력이 짧아서 한 가지에 열중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하려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는 마무리할 수 있도록 습관을 길러 주어서 완성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 완성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다양한 놀이와 경험은 아이를 놀라울 정도로 성장시켜줄 수 있는 자양분과 같습니다. 아이가 어떤 것에 재미와 흥미를 갖고 있는지 옆에서 살펴보고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 및 교육을 통해 조금씩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어렸을 때뿐만 아니라 아이가 점차 커가는 시기에도 아이의 수준에 맞게 교육을 적절하게 하도록 합니다. 조기 교육은 남들보다 먼저 배우고 남들보다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가능성을 찾아주는 교육이며,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 즉 적기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발달 속도는 아이마다 다릅니다. 다른 아이보다 늦다고 해서 아이가 모든 면에서 계속 느린 것이 아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놀이 및 교육이라 할지라도 많은 것을 무리하게 가르친다고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도록 합니다. 조금 늦어도 괜찮으며, 무엇보다 아이가 원하는 것 원하는 때에 아이가 가장 좋아하고 관심을 있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해 준다면 늦게 시작한다고 해도 아이는 얼마든지 똑똑하게 자라날 수 있을 것입니다. 


2018/05/23 - [일상] - 아기 두뇌 자극 놀이(개월 수별 정리)

2018/05/22 - [일상] - 아기 연령별 그림책 읽기 방법

2018/05/21 - [일상] - 아기 두뇌 자극 말하는 방법

2018/05/20 - [일상] - 똑똑한 아기 만드는 태교 종류와 방법

2018/05/19 - [일상] - 스테디셀러 그림책 고르기

2018/05/17 - [일상] - 적기교육의 중요성, 결정적 시기

2018/05/16 - [일상] - 집중력을 높이려면 구체적인 칭찬이 필요하다.

2018/05/06 - [일상] - 억압과 엄격한 훈육을 혼동하는 잘못된 훈육

2018/04/26 - [일상] - 양보훈육 너무 일찍 양보 가르치지 말자.

2018/04/25 - [일상] - 베드타임 스토리(bedtime stories) 책 읽기 중요성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