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타임 스토리(bedtime stories) 책 읽기 중요성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항상 생각하는 것이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읽어주고, 아이가 스스로 책의 내용을 즐기며 몰입하게 해줄 수 있을까입니다. 그냥 글만 줄줄 읽어주는 엄마의 책 읽는 방법 때문인지 우리 아이는 보는 책만 보거나 자신이 관심이 있는 책만 읽는 편입니다. 또한, 열심히 책을 읽어주는 부모가 아니었던 저 자신을 반성하며 동화구연 강연도 배웠던 적이 있습니다. 동화구연 교실에서 책을 읽어주는 방법을 배우며 좀 더 아이에게 책을 어떻게 읽어주면 될지 알아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목소리 톤, 등장인물에 따른 목소리 변화, 억양 등을 다양하게 하며 읽어주니 확실히 책을 볼 때 달라진 아이의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그와 더불어 동화구연 선생님께서는 아이가 커서 혼자 책을 읽을 수 있더라도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 좋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부모가 책을 읽어줄 때 아이가 부모의 사랑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책을 읽어주며 같이 보내는 시간이 아이를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게 한다고 합니다. 잠자기 전 책 읽어주기, 베드타임 스토리(bedtime stories)가 정말 중요합니다. 영국 아이들을 비롯하여 유대인 아이들은 베드타임 스토리를 듣고 잠이 든다고 합니다. 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면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며 엄마와의 정서 교감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아이가 편안하게 잠이 들 수 있는 효과와 상상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도 베드타임 스토리(bedtime stories)를 해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스럭거리고 책에 집중하지 않는 날도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런 날이 있고 잠자리 들기 전 책을 안 읽으려고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다른 시간 대와 비교하면 아이는 잠들기 전 책 읽는 것을 잘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평소 낮에 읽어줄 때는 책 읽기 싫어서 도망을 다니는데 잠자리 들기 전에는 비교적 거부감이 없습니다. 첫째 아이가 어렸을 때 베갯머리 독서인 베드타임 스토리(bedtime stories)를 해주었을 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는 책에 있는 단어, 의성어와 의태어 등 표현할 수 있는 말을 하려고 옹알옹알하다가 스르륵 잠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의 정서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몸소 느꼈던 일입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줌으로써 부모와의 교감, 애정 어린 유대감, 다양한 문을 열어주며, 대를 이어 물려줄 집안의 유산이라는 것입니다. 책을 읽고 싶은 욕구와 재미, 교육에 이로우며, 책을 읽어주는 것은 혼자서 읽을 줄 아는 능력도 높여준다는 것입니다. 베드타임 스토리(bedtime stories)뿐만 아니라 평소 아이가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일 먼저 책이 항상 가까이에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아이의 시야에 책이 항상 들어올 수 있도록 배치를 해주면 좋습니다. 저는 아이의 눈높이도 고려하여 눈높이보다 낮은 공간에는 어렸을 적에 읽었던 짧은 글밥의 책들을, 아이의 눈높이보다 높은 곳에는 조금 글밥이 많은 책들을 배치하였고, 그냥 고개를 들었을 때 바로 시야에 들어오는 곳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책 또는 읽었으면 좋을 책들을 배치, 권장도서 위주로 배치하였습니다. 확실히 아이는 자신의 눈높이에서 보이는 책장 칸에 있는 책을 보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엄마가 책을 선택해주는 것도 좋지만, 서점에 가서 아이가 스스로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제 아이는 서점에 가면 스티커를 꼭 고릅니다. 책이 아니라 스티커를 고르지만 그래도 스티커를 사줍니다. 스티커를 사주면서 서점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아직은 어려서 스티커를 항상 사오지만 점차 성장해나가면서 좋아하는 책을 스스로 선택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중에 글을 쓴 작가와 그림을 그린 화가에 대해 말해보는 것도 좋으며, 다른 사람들을 독서하는 활동에 끌어들이기, 서로 아이와 질문을 하며 대답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표지, 작가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하다 보면 책 한 권으로 1시간 이상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그림책은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하고 상상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 부모와 함께 책을 읽음으로써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의 중요성은 아이에게 다양한 생각의 날개를 주는 것 같습니다. 책 읽기가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아이의 눈에 띄는 장소에 책을 두는 것과 함께 여행을 가거나 병원과 같은 기다림이 필요한 곳에 갈 경우에는 책을 갖고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차 안에서 책을 읽어줄 때 생각보다 거부감 없이 아이가 책 읽는 것을 즐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책은 더없이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는 것을 느낍니다. 또한, 노래 CD나 동화 CD를 들려주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많은 부모님께서 차 안에서 아이들에게 동화나 동요 CD를 틀어주시는 것 같은데요, 아이들이 노래를 따라부르며 좋아하는 모습을 몸소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이 밖에 요리를 할 때 아이에게 재료들이나 요리법을 읽어달라고 부탁을 하는 것도 좋으며, 도로 표지판과 오디오북, 부모가 음성으로 읽어주는 내용을 직접 녹음하여 들려주는 방법 등도 책 읽기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가 자녀 앞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주어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책 읽는 모습과 함께 부모는 어떻게 책을 읽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모가 무언가를 쓰는 행동도 자녀에게 배움이 된다니 실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스마트폰 시대에 살면서 항상 아이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스마트폰을 하는 모습을 정말 매일 자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다시 한 번 반성하고 정말 중요한 일 아니면 스마트폰을 보는 일은 보여주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저는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많이 읽기를 바라면서 아이 앞에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고, 책을 읽어줄 때 대충 읽어주거나 빠른 속도로 읽어줄 때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도록 책을 읽는 속도도 고려하면서 읽어줘야겠습니다. 어젯밤에도 제가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책을 빠른 속도로 대충 읽어주었습니다. 엄마의 안도감을 느끼기 위해 그렇게 엉터리로 읽어주었네요. 그렇게 한 권이라도 읽어줬다고 생각하면서 요즘 매일 마무리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읽어주면 안 읽어준 것과 똑같을 거로 생각합니다. 어제는 정말 너무 피곤한데 둘째 아이의 경우 책에 있는 그림을 정말 너무 오랫동안 보았습니다. 그림에 나와 있는 동물들, 사물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이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한 페이지를 열 때마다 정말 꼼꼼하게 짚어가며 동물과 사물들을 다 물어보았습니다. 그렇게 읽다 보니 옆에서 첫째 아이는 자기도 읽어달라며 울고불고 정말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독박육아라서 아빠가 아이들에게 책을 안 읽어줍니다. 어쩌다 한 번 읽어주더라도 어찌나 읽어주기 싫어하던지 책을 엉터리로 읽어줍니다. 내용도 다 생략하고 내용과 다른 아빠만의 스토리로 읽어줍니다. 어떻게 보면 코믹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읽어주다 보니 아이들이 아빠가 읽어주는 것이 싫다고 합니다. 아빠들도 엄마에게 모든 육아를 맡기지 말고 같이 동참해주면 좋겠습니다. 부모가 책을 읽어줄 때 사랑받고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하니 제 신랑도 아이들이 사랑도 느낄 수 있도록 정말 아빠도 책을 읽어주며 육아에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아이와 책을 읽는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림책을 읽어주다 보면 정말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책이라 생각하지 말고 같이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가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어렸을 적 읽었던 동화를 회상하게 됩니다. 아이와 같이 새롭게 읽는 즐거움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어휘력과 지적능력향상에도 중요하지만, 책 읽어주기를 통해 아이가 부모의 사랑을 받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항상 같이 해주어야겠습니다.

2018/04/24 - [일상] - 아이에게 사랑표현보다 엄마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2018/04/21 - [일상] - 엄마표 영어 파닉스 부작용, 영어 듣기 노출 비례하지 않는다?

2018/04/19 - [일상] - 착한 아이 콤플렉스는 어른이 되어서도 이어진다.

2018/04/10 - [일상] - 아이에게 책 읽기 독립보다 책을 읽어주자.

2018/04/07 - [일상] - 유아 한자교육과 두뇌

2018/04/06 - [일상] - 초등 준비 선행학습보다 독서가 중요하다.

2018/04/04 - [일상] - 좌뇌 아이, 우뇌 아이 특징과 발달 차이

2018/04/01 - [일상] - 독서 습관 기르기/편식과 방치는 금물

2018/03/30 - [일상] - 자유롭고 즐거운 모래 놀이

2018/03/29 - [일상] - 스무고개 장난감 매직진/수학을 재미있게 HOT DOTS

2018/03/27 - [일상] - 아이의 독서습관 고민과 독박육아의 하루

2018/03/07 - [일상] - 꿈아띠 체험관 코딩로봇 신기해요!(예약방법 및 국립중앙과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