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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언어발달 0~3세: 언어와 지능 동시에 성장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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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두뇌 자극 말하는 법

아기에게 0~3세는 언어폭발 시기. 끊임없이 말을 걸어줘라.

아기의 두뇌를 자극해주는 말에 관해 이야기해봅니다. 말을 하는 것은 지능 계발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말이 빠를수록 지능이 발달하며 지능이 발달한 아이일수록 다양한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0~3세에는 아이의 말이 많이 늘어나는 시기로 말을 잘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엄마가 말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침에 아이를 깨울 때도 아이에게 인사말을 하며 깨웁니다. "아가야, 어서 일어나야지. 좋은 꿈 꾸었어? 무슨 꿈을 꾸었니? 해님이 놀자고 기다리고 있어. 우리 해님한테 아침 인사를 할까?" 등 아침 인사를 하며 아이의 몸을 간질여 주면 촉각도 발달하고 표정도 풍부해진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목욕을 시켜줄 때도 아이에게 말을 건네주며 로션을 바라주면 아이의 후각과 촉각도 자극된다고 합니다. 

아기가 어릴 때 모빌을 달아줍니다. 모빌은 누워 지내는 아기의 시각을 자극, 두뇌를 자극해주는 효과적인 장난감입니다. 모빌을 보고 있는 아기에게 모빌이 돌아가는 모양을 보며 아이에게 대화하는 것 또한 두뇌 자극을 극대화해주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크면 옹알옹알, 옹알옹알하는 옹알이를 합니다. 아기가 옹알이를 할 때, "옹알옹알, 우리 아기 예쁜 입에서 옹알옹알 노래하네.", "옹알옹알, 어디서 이렇게 예쁜 소리가 나는 걸까?.", "옹알옹알, 우리 아기 정말 예쁘네.", "옹알옹알, 우유 주세요." 등 아기의 옹알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응하여 말을 해주면 아기의 언어 감각은 더욱 발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와 눈을 맞추어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게 엄마와 아기가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것입니다.


1~2세 아기에게 하면 안 되는 말,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는 의성어, 의태어.

아기가 걷기 시작하는 1~2세가 되면 아이가 넘어져서 다치거나 이상한 것을 먹지는 않을까. 아기를 걱정하는 마음이 너무 앞선 나머지 아이 앞에서 "안돼, 안돼, 위험해."라는 말을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기들에게 "안돼."라는 말은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아이의 기를 꺾거나 호기심을 막아서 탐구심과 창의성 발달을 막는 결과를 준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탐색을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 아기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면 아기의 생각과 창의성이 놀랄 만큼 자란다는 것입니다. 

활동량과 호기심이 많아지는 이 시기에는 엄마와 같이 활동을 하며 말을 많이 걸어주도록 합니다. 옷을 입힐 때 오른쪽, 왼쪽을 재미있게 말해줍니다. "우리 아기 팔이 어디로 갔을까? 주머니에 숨어 있나? 배꼽에 숨어 있는 걸까? 옳지 여기 있었구나. 오른팔 찾았다. 그럼 왼팔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 여기 있었네. 이번에는 우리 아기 다리랑 숨바꼭질해 볼까?" 등 이렇게 말을 하며 옷을 입으면 옷 입기를 통해 오른쪽, 왼쪽을 습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 표현을 해주면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짧고 재미있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나오는 운율감이 있는 동시집이나 동요집을 많이 읽어주면 좋습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엄마가 아이에게 의성어와 의태어를 표현해주면 더욱 아이의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따르릉따르릉 전화벨이 울리면 "어디서 나는 소리일까? 전화기가 노래를 하네. 전화기가 나팔을 불고 잇네. 누가 전화를 한 걸까? 얼른 받아 보자. 여보세요. 아빠예요? 우리 아기가 너무 보고 싶어서 아빠가 전화했대. 우리 아기가 받아 볼까?, 여보세요 해봐." 등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이야기를 해주며 따르릉따르릉, 띠리리리 띠리리리, 딩동딩동 딩동딩동 등 다양한 의성어로 표현하여 이야기해주도록 합니다. 아이의 배 속에서 꼬르륵꼬르륵 소리가 나면, "우리 아기 배꼽시계에서 밥 달라고 소리가 나네. 꼬르륵꼬르륵, 배가 고파요. 엄마 밥 주세요. 하고 있구나. 얼른 밥 먹어야겠구나. 안 먹으면 배꼽시계가 꼬르륵 끄르륵, 째깍째깍 난리가 나겠는걸?"하고 말을 걸어줍니다. 밥을 먹을 때도 냠냠 냠냠, 후르룩 후르룩과 같은 의성어를 말해주면 좋을 것입니다. 청소할 때도 아이에게 물걸레를 한 장 주어서 같이 손바닥으로 마룻바닥을 쓱쓱싹싹 쓱쓱싹싹 이라고 말을 하며 청소를 해줍니다. "우와 이 먼지 좀 봐. 마루는 게으름뱅이네. 아직도 세수를 안 하고 이렇게 꼬질꼬질하네. 우리 물걸레로 마루를 세수 좀 시켜 줄까? 쓱쓱싹싹 쓱쓱싹싹. 우와 이제 깨끗해졌어. 우리 아기가 마루를 세수시켜 주었네. 잘했어." 하고 말해줍니다. 그럼 아이는 신나게 걸레질을 하며 호기심과 온몸 운동과 함께 언어가 자극되어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3세 아기는 설명하는 말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아이가 2~3세가 되면 아기에는 아이가 엄마의 설명을 조금씩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엄마가 인내심을 갖고 아이의 질문에 충분히 대답해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엄마가 바쁘다고 대답을 피하거나 제대로 대답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몰라도 돼. 엄마 바쁘니까 나중에 알려줄게. 기다려." 등의 말로 아이의 말문을 막아버린다면 아이의 생각마저도 멈추게 하는 좋지 않은 결과를 준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엉뚱하거나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하더라도 "재미있는 생각이구나. 왜 그렇게 생각을 한 거야?"라는 아이에게 질문하는 말을 통해 아이가 좀 더 생각하여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말을 건네주도록 합니다.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아지는 이 시기에는 주변 사물의 현상에 관해 이야기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물이 냉장고에서 얼어 얼음이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물이 냉장고에서 하룻밤이 지나면 이렇게 얼음 요정이 되네. 얼음 요정은 추운 나라에서 살기 때문에 아주 차갑단다. 한번 만져 볼래? 정말 차갑다. 손이 시리네. 하지만 밖에 계속 나와 있으면 따뜻한 해님 때문에 사르르 녹아 버린단다."라는 이야기를 해주면 냉동과 해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늘의 별을 보면서 아이에게 별세기를 해봅니다. "별 사탕 하나, 둘, 셋, 넷, 다섯 등 우리 한 개씩 별 사탕을 먹었으면 좋겠다."라며 별세기를 통해 숫자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고, 아이의 감성도 풍부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합니다. 하늘에 있는 구름을 보며 구름이 모양이 토끼, 양, 거북이 등 동물 모양과 닮은 이야기를 해주면 상상력도 길러진다고 합니다. 아이와 유모차, 자전거, 자동차 등 바퀴 달린 사물을 보면서 바퀴의 공통점인 동그라미를 이야기합니다. "왜 바퀴는 모두 동그란 것인가, 네모나 세모 모양 바퀴는 잘 굴러가지 못해서 그렇구나."와 같이 말을 해주면 동그라미 모양이 가진 성질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하는 말들.

이렇게 어린 아기 시절부터 아이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주면 아이의 두뇌 발달과 함께 감수성, 상상력 등이 발달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에게 말을 걸어줄 때 하지 말아야 하는 말들은 무엇이 있을지 알아봅시다. 

아이가 나쁜 말을 배웠을 때는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가 나쁜 말을 했을 때 왜 그런 말을 하는지에 대한 생각보다 먼저 "그런 말을 하면 못써, 안돼."라고 말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속이고 부모가 원하는 행동대로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며 혼란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보통 첫째 아이에게 동생이 생기면 부모들은 첫째 아이가 아직 어리다는 것을 잊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째 아이가 어린 동생을 흉내를 내거나 아기 흉내를 낸다면 이것은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한 행동일 수 있으니 "네가 아직도 어린애냐."라는 말로 윽박지르지 말고 보듬어주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끊임없이 질문합니다. 질문에는 엉뚱한 이야기나 예전에 말을 해주었던 질문들도 반복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때 "이것도 몰라?"라는 말을 불쑥 내뱉게 됩니다. 어른에게 너무 쉬워 보이는 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아이의 눈높이에서는 어려운 일이거나 기억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이가 웅얼거리거나 더듬거리며 말을 할 때 "똑똑히 좀 말해 봐. 큰 소리로 말해! 웅얼거리지 말고."라고 야단치거나 다그치게 되면 아이는 자신감을 잃어서 말하기를 두려워하거나 주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말소리가 작거나 다소 서툴더라도 여유를 갖고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로 "안 돼."입니다. 아이들은 아직 무엇을 해도 되고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해 판별력이 부족한 시기입니다. 이럴 때 무조건 "안 돼."라는 말을 하기 전에 왜 안 되는지에 대한 이유를 충분히 설명을 해주도록 합니다. 아이에게 말을 많이 걸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하는 말, 조심해야 하는 말 또한 주의하며 말을 걸어줄 때 아이는 자기 의사 표현을 잘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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