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큰 아이가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툭하면 화를 잘 내고 뭐든지 엄마가 해주기만을 바랍니다. 할 수 있는 일도 스스로 하지 않고 엄마가 해주길 바라고, 무엇이든 못하고 어렵다고 합니다. 제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힘든 일로 충격을 받은 뒤로 큰 아이에게 관심을 두지 못했고, 출산하고 심리적으로 매우 힘든 상태에서 독박육아를 하다보니 정말 많이 첫째 아이를 돌봐주지 못했습니다. 동생이 거의 두돌 가까이될 때쯤 첫째 아이는 동생을 때리기 시작하고 왜 엄마는 동생만 예뻐하고 친하냐고 하는 말들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부터 무조건 떼쓰고 울기 시작하는 첫째 아이를 보면 너무 화가 나서 혼을 냈고 그 결과 아이는 틱이라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아직 첫째 아이도 어린 아이인데 제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