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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건강

잦은감기 약없이 자연치유력, 면역력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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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감기, 감기 약 없이 치료할 수는 없나요?


아이가 감기가 걸렸을 때 항상 감기약을 먹이시는지 궁금합니다. 감기는 정말 흔한 질병입니다. 하지만 감기가 걸렸을 때 소홀히 한다면 이또한 위험합니다. 감기가 심해져서 기관지염, 편도선염, 중이염 등을 동반하여 병원 치료가 더 길어지고 심각한 경우 폐렴과 같이 더 큰 병으로 키워지게 됩니다. 


면역력, 자연 치유력을 방해하는 감기약.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는 정말 감기는 위험합니다. 고열을 동반할 경우 매우 위험합니다. 감기가 심한 경우 열을 체크하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감기는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고 자연 치유력의 힘을 기르기 위한 우리 몸의 예행연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감기와 싸우면서 자연 치유력과 면역력이 점점 길러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감기약을 먹으면 쉽게 회복은 되겠지만 스스로 감기 바이러스와 싸워서 면역력과 자연 치유력을 키우는 데 방해하게 된다고 합니다. 심할 때는 당연히 약이 필요하지만 가벼운 감기일 경우 우리 몸이 충분히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작은 감기에도 감기약을 흔히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 걸렸을 때 고열 그리고 해열제.

감기약에는 항생제와 해열제가 있습니다. 항생제는 나쁜 균도 죽이지만 우리 몸에 좋은 균도 죽이고 많이 복용할 경우 내성이 생긴다고 합니다. 감기가 걸렸을 때 대신 싸워주는 것인데, 자주 복용을 하다 보면 우리 몸은 대신 싸워주는 이 약이 올 거라 생각한다고 합니다. 해열제의 경우 고열이 심할 경우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어느 정도는 지켜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이 감기가 걸리면 감기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열을 발생하게 됩니다. 이 열이 바로 감기가 걸렸을 때 나는 고열이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저는 아이가 고열이 났을 때 얇은 민소매 옷을 입히고 물수건으로 닦아줍니다. 그렇게 하면 1도 정도는 내려갑니다. 38도가 넘지 않도록 해주고 지켜봅니다. 그리고 그 이상이 될 경우는 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될 수 있으면 계속 물수건으로 닦아서 열을 떨어뜨려 해열제는 안 먹이려고 합니다. 단순한 감기일 경우 약을 먹이지 않고 편히 쉴 수 있도록 해주고 충분히 수면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래선지 어느 순간 아이가 고열을 동반하는 감기가 걸렸어도 38~38.5도를 넘어간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해열제도 자주 먹으면 나중에는 잘 안 듣는다는 지인이 있어 해열제 복용에서도 주의를 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열을 떨어뜨리는 방법은 개인적인 경우이니 그대로 따라 하지 마시고 의사 선생님께 해열제 복용 온도와 자연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방법은 어떤 방법이 있는지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항생제와 해열제의 악순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떨어뜨린다.

저는 큰 아이를 처음에는 감기가 걸리면 감기약을 꼭 먹였으나 감기약과 항생제를 많이 먹을 경우 아이의 면역력을 오히려 떨어뜨린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는 가벼운 감기는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합니다. 대신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는 보내지 않고 3~4일은 쉬게 하였습니다. 몸이 편히 쉬면서 감기와 싸울 수 있도록 환경을 주는 것입니다. 또한, 평소에 유산균과 비타민D 영양제는 꼭 챙겨주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어느 순간 아이는 쉽게 감기에 걸리지 않습니다. 또한, 감기가 걸리더라도 38도를 넘기는 일이 없습니다. 감기는 사실 별도의 치료 없이 저절로 치유된다고 합니다. 단순한 감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사실 항생제는 감기에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미국과 영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항생제를 감기에 처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항생제가 정말 많이 치료제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항생제는 될 수 있으면 안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독감 약 먹고 발생한 것 같아요.
한 가지 최근 경험한 일을 이야기해봅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습니다. 정말 어떻게 버텼나 싶을 정도로 추위로 아주 힘들었습니다. 작년에는 독감 바이러스도 유행이라 주위에 독감 걸린 아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 큰 아이도 독감을 빗겨나갈 수 없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매일 놀이터에서 놀고 눈이 오는 날은 썰매로 온종일 노는 아이이기에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독감이 정말 무섭긴 합니다. 그렇게 활동이 왕성하던 아이가 온종일 몸이 깔려서 누워서 이틀을 지냈습니다. 
독감은 가벼운 병이 아니기에 독감약을 먹였습니다. 그런데 독감을 앓고 아이가 틱이 왔습니다. 독감을 낫게 하려다 정말 큰 고민을 안게 되었습니다. 독감이나 감기를 앓고 약을 먹은 경우 틱이 오는 사례가 있다더니 제 아이가 그렇습니다. 꼭 약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틱이 겉으로 드러나는 데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됩니다. 그동안 쌓여있던 아이의 스트레스가 독감이 걸리면서 틱이라는 행동이 몸 밖으로 나타난 것인데요. 독감약 때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독감약 성분에 틱을 유발하게 시키는 성분이 있다는 말이 정말 머릿속을 여전히 맴돕니다. 
소아과 의사 선생님께서 독감이 다 나았어도 처방한 남은 독감약을 다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아이는 정말 괜찮아졌는데 먹으라고 하니 좀 걱정이 되긴 했지만 남은 독감약을 마저 다 먹였습니다. 남은 약을 먹기 전에는 틱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괜찮았던 아이에게 약을 먹이고 틱 행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독감약 때문일까요? 아니면 독감약과 상관없이 틱이 온 건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아이의 틱행동을 볼 때마다 처음에 엄청난 죄책감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아이가 틱 행동을 보일 때면 정말 무너지는 마음은 어떻게 표현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 많이 놀아주고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는 것도 줄여선지 처음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걱정됩니다.

한의학에서는 틱을 유아 화병이라고 표현. 
아이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틱이라는 행동이 생긴다고 합니다. 동생이 태어나고 2년이 지나자 첫째 아이는 동생을 심하게 때리고 미워하는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동생이 좀 크면서 큰 아이의 장난감을 만지고 부딪히게 되면서 큰 아이가 동생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동생이 생기면서 관심과 사랑을 나누게 된 아이의 놀란 마음을 달래주고 이해해주지 못한 엄마, 그리고 동생과 다툼이 있을 때 잘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아직 첫째 아이도 어린 아이인데 동생에게 양보하라고 하거나 큰 아이를 혼냈습니다. 점점 더 큰 아이는 거칠어지고 동생을 더 많이 때리게 되었습니다. 
엄마의 잘못된 훈육으로 인해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심지어 유아 화병까지 생기게 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다툼이 있으면 같이 혼내고 혼내더라도 타이르는 형식과 예전보다는 낮은 목소리로 혼내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아이의 거친 행동은 여전하긴 해도 많이 줄었고 오히려 동생을 때리는 강도나 횟수도 좀 덜한 것 같습니다. 엄마의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정말 많이 느낍니다. 
틱 치료를 찾아보니 심리치료 및 약물치료, 한의원에서 한약과 침 등의 치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심리치료와 한의학 치료에 관심을 두었는데 제 아이의 경우 엄마와의 관계에서 스트레스가 시작된거라 생각하고 정말 아이와 많이 놀아주고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2달이 지났습니다. 완전히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처음보다는 좋아진 듯합니다. 그래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행동을 보일 때면 항상 마음이 불안하고 사실 엄마인 저도 스트레스가 정말 큽니다. 
틱은 성인이 되면 90% 이상 없어진다고 합니다. 계속 반복적으로 하는 말이지만 너무 많이 걱정되는 마음은 감출 수 없습니다.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 나중에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니었다고 생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아이를 건강하게 키운다는 것 쉽지 않습니다. 무슨 질병이든 약에 의존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심하면 당연히 약을 통해 치료해야 되는 것 또한 맞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감기라면 감기약을 먹기보다 스스로 이겨내는 힘, 자연 치유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전국의 모든 육아맘님. 아이의 건강 또는 학습 등 고민 한 가지씩은 있으실 겁니다. 그래도 매일 예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오늘도 힘내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제리맘은 독박육아에서 꿀 떨어지는 꿀박육아로 즐거운 금요일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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