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그림책 선택의 중요성을 정말 깊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렸을 적 저도 책의 내용만 본 것이 아니라 그림을 보면서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림이 예쁜지 안 예쁜지를 생각하고, 그림을 통해 내용을 읽지 않아도 의미파악을 했었습니다. 바쁘신 친정어머니께서 책을 읽어 준 기억이 정말 다섯 손가락 안으로 들 정도로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더구나 한글을 초등학교 가서 깨우친 저로서는 어린 시절 항상 그림책을 읽고 싶었지만, 유치원 때까지는 글자를 몰라서 그림으로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신기하게도 그림을 보면서 책의 내용을 파악하였고, 초등학교에서 글자를 알게 되면서 글자와 함께 그림책을 읽었을 때 책의 내용을 알게 되며 굉장히 흥미롭고 즐거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도 그때 그림책의 그림이 떠오르고 그립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어린아이들이 보는 다양한 그림책은 책에 담긴 내용과 함께 그림에 담긴 의미가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림책 속에 숨은 그림이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 즉 그림은 아이에게 책 한 권을 읽어주더라도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이 주는 영향으로는 수많은 등장인물과 함께 즐거운 상황에 빠져 있는 동안 아이는 자신의 내면을 성장시켜준다고 합니다. 재미와 호기심을 주는 그림책은 아이에게 친구 같은 존재로 그림책의 숨은 의미를 찾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고 합니다.
좋은 그림책을 선택하는 방법.
많은 그림책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그림책이 있지만 좋은 그림책을 선택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그림책은 아이에게 상상력을 자극시켜주고 사회적 관계, 감정을 깨우는 이야기 이 세 가지 중 한두 가지를 가지고 있는 책이면 된다고 합니다. 그림책을 보고 누가 어떤 상황에서 사회적인 관계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는지, 다양한 감정 언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며 정서공감을 자극해주고 깨우는 이야기인지, 현실 세계와 상상세계가 적절한지가 좋은 그림책을 선택하는 기준이라고 합니다.
좋은 그림책을 선택했다면, 이 그림책을 깊이 있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책을 보는 환경을 잘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책을 항상 아이의 눈높이에서 가까이 두도록 하는 등 책 보는 환경을 조성해줍니다. 또한, 부모가 먼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도 부모의 모습을 본받아 책을 스스로 읽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책을 읽어줄 때는 책을 단순히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책의 이야기를 이야기하며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 좋을 것입니다.
단 한 권의 책을 읽어주더라도 아이가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많이 읽어주는 양이 아니라 단 한 권의 책을 읽어주더라도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즐기며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림책을 재미있고 아이가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권수에 초점을 둔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양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어느덧 또 아이에게 숫자로 계산된 권수에 초점을 맞춰 책을 읽어주고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아이에게 좋은 그림책, 그림을 통해 숨은 의미를 찾아서 창의력, 사회성,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그림도 자세히 보고 이야기하면서 같이 그림책을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전집보다 단행본이 더 좋은 이유.
스테디셀러(steady seller)를 선택한다.
개인적으로 그림책을 선택할 때 전집보다 단행본을 추천합니다. 초보 엄마 시절 아이에게 전집 위주로 책을 사 주었습니다. 엄마의 마음과 달리 아이는 전집 책을 고루 읽지 않고 그 많은 책 중 다섯 권 정도만 잘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아이가 책을 싫어하는 아이라고 판단을 하였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다 잘 읽는다고 하는데 왜 우리 아이는 책을 읽지 않는지 정말 많이 고민하고 책 안 읽는 아이로 너무 쉽게 판단을 내려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될까, 어떤 전집이 좋은지 정말 열심히 검색하고, 육아대표 카페 몇몇 곳에 고민 글을 올리고 조언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좋다고 하고 유명하다고 하는 전집을 추천받아서 새로 샀지만, 또다시 실패를 거듭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전집보다 단행본을 읽혀보라는 조언을 얻고 단행본을 찾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서점에서 유아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Best seller) 순위로 책을 몇 가지 구매하였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아이가 그 책 모두를 잘 읽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깨달았습니다.
그림책을 선택할 때는 전집이 아니라 그림책 한 권 한 권 내용과 책의 그림도 고려하여 구입해야된 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 뒤로 첫째 아이는 책을 정말 매일 세 권이상 꾸준히 읽어왔습니다.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숫자도 혼자 깨우치게 되었고, 책을 통해 정말 다양한 생각을 표현하여 놀랐던 기억도 납니다. 다만, 동생이 태어난 후로 제가 책을 읽어주는 것을 매일 해주지 못하면서 아이는 다시 책을 좋아하지 않게 되었지만, 그래도 책을 싫어하는 아이는 아닙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베스트셀러(Best seller)로 책을 선택하였다면 지금은 스테디셀러(Steady seller)로 책을 고릅니다.
베스트셀러(Best seller)와 스테디셀러(steady seller)의 차이점을 알자.
베스트셀러(Best seller)와 스테디셀러(Steady seller)의 차이점은 베스트셀러(Best seller)는 일정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책입니다. 그 기간은 스테디셀러(Steady seller)의 책의 기간보다 짧다는 것입니다. 반면 스테디셀러(Steady seller)는 가장 많이 팔린 책이 기준이 아니라 가장 많이 팔리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사람들의 사랑알 받고 인기 있는 책을 말합니다. 이렇게 베스트셀러(Best seller)와 스테디셀러(Steady seller)의 차이점을 알게 되면서 책을 고를 때는 베스트셀러(Best seller)보다 스테디셀러(Steady seller) 도서가 더 많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책을 고를 때 전 스테디셀러(Steady seller) 위주로 책을 골라서 읽어줍니다.
동요와 동시집의 의성어와 의태어가 주는 재미.
책을 읽으면 지식이 풍부해지고 어휘력도 좋아진다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무엇보다도 책은 감성과 인성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하니 아이에게 책을 읽어준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이 들도록 하는 데에는 어렸을 적 부모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좋은 책을 선택하여 접해주고, 책을 그냥 읽어주는 것보다 아이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린 아기일 때 동요집, 동시집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동요의 짧은 가사와 반복되는 내용이라 아기에게 들려주면 재밌고 좋은 것 같습니다. 동시집 또한 반복되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아기에게 재미를 주고 책에 관심을 갖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엄마와 반복되는 의성어, 의태어의 운율과 노래와 함께 읽어줌으로써 교감을 나누다 보면 어느덧 아기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좀 더 성장하게 된다면 스테디셀러(Steady seller)에서 그림책을 선택하여 읽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저는 이렇게 어린 아기일 때는 동요집과 동시집을 보여주고 점차 스테디셀러(Steady seller) 그림책을 접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어주는 시간은 잠자리에 들기 전 많이 읽어주었습니다. 낮에도 읽어주면 좋을 것이고, 잠자리에 들이 전에는 항상 그림책을 들으며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잠자리에서 듣는 좋은 이야기는 아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어른이 될 때까지 남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란 아이는 또 자기 자녀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주게 된다고 합니다. 잠자리에서 듣는 이야기는 아이가 편히 잠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이가 책을 관심 있게 보지 않아서, 아이가 책을 읽기 싫어한다면 내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책의 내용이 아이의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하지 못하거나 그림은 어떠한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그림책을 잘 선택하여 접해주어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이와 책을 읽을 때는 의무감이 아닌 같이 내용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2018/04/10 - [일상] - 책 읽기 독립보다 책을 읽어주자.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어발달 0~3세: 언어와 지능 동시에 성장시키기 (0) | 2018.05.21 |
---|---|
똑똑한 아기 만드는 태교 종류와 방법 (0) | 2018.05.20 |
적기교육의 중요성, 결정적 시기 (0) | 2018.05.17 |
집중력을 높이려면 구체적인 칭찬이 필요하다. (0) | 2018.05.16 |
포대기 장점 애착육아 (0) | 2018.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