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추천) 길어도 너무 긴

그림책 추천) 길어도 너무 긴

동물그림책/숫자 그림책

길어도 너무 긴  | 강정연 (지은이)

길벗어린이

 

<길어도 너무 긴> 그림책은 빨간 코끼리의 긴 코 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려낸 동물그림책이자 숫자 그림책이에요. 보기만 해도 푹신푹신해 보이는 빨간 코끼리가 낮잠을 자고 있어요. 그런데 코끼리 코가 어찌나 긴지, 코끼리 코에서 곰 한 마리는 낮잠을 자고, 호랑이 두 마리는 책 읽기, 사슴 세 마리는 캠핑을 즐기고... 나비 열 마리가 팔랑팔랑, 이렇게 열까지 숫자를 자연스럽게 책을 통해 익힐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어느 햇볕 좋은 날,

코끼리 한 마리가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코가 무척 긴 코끼리였지요.

코끼리 코가 긴 건 당연한 일이지만, 글쎄요... 길어도 너무 길~~~~ 어요.

 

푹신한 코끼리 코를 침대 삼아 곰은 낮잠을 자고, 토끼는 미끄럼틀 놀이, 너구리는 빨래  등 코끼리 코 위에서 평화롭게 각자 재밌게 시간을 보내는 동물들의 모습이 정말 신나고 재밌어 보여요.

마지막 코끼리 콧구멍이 커다란 꽃병인 줄 착각한 시력이 안 좋은 두더지들이 꽃을 꽂자 나비들이 팔랑팔랑 놀러 오고 코가 간질간질, 코끼리 코가 움찔움찔해요.

 

코가 가려운 코끼리는 재채기를 하고, 코끼리 코 위에서 평화롭고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동물 친구들이 모두 우당탕탕 데굴데굴, 또르르르르. 

재채기할 때 동물들 모두 하늘 높이 오를 때 꼭 트램펄린을 타는 것 같아요. 당황했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단잠을 잔 코끼리가 일어났는데 정말 길어도 너무 긴 코끼리 코가 놀라워서 웃음이 나오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아이가 이 책을 보며 빨간 코끼리가 토마토 같이 생겼고, 트램틀린 같은 코에서 뛰어놀고 싶다고 해요. 그리고 말랑말랑할 것 같다며 코끼리 코를 보고 조잘조잘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재밌는 이야기와 빨간 코끼리 코 그림을 통해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느끼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숫자도 세며 동물친구들의 재밌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그림책 <길어도 너무 긴>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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