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추천) 꽃점

꽃점 │ 문명예

책읽는곰

 

 

설레는 봄처럼 설렘 가득한 감정이 가득한 작은 곰이 친구 미미에게 들꽃 언덕에서 만나자고 편지를 쓰며 예쁜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온다. 안 온다. 온다. 안 온다..' 꽃잎을 한 개 한 개 뜯으며 꽃점을 치며 좋아하는 친구를 기다리는 곰의 모습이 순수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런데 꽃점을 치며 친구 미미를 기다리지만, 친구 미미는 오지 않습니다.

미미가 편지를 못 본 것이 아닐까? 이번에는 '봤다. 못 봤다. 봤다. 못 봤다...' 꽃점을 치며 기다리지만, 여전히 미미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설렜던 감정에서 실망감으로 바뀐 작은 곰은 들판에 누워 멍하니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더 이상 기다리지 않기로 마음먹었지만 구름 속에서 좋아하는 친구 미미 얼굴을 보게 됩니다.
'보고 싶다. 안 보고 싶다... 아니 아니, 보고 싶다!' 작은 곰은 용기를 내어 미미를 만나러 가기 위해 벌떡 일어나 길을 떠납니다.

<꽃점> 그림책은 꽃점을 치며 좋아하는 친구를 기다리는 곰의 솔직한 마음과 감정을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설렘과 기다림, 실망감의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고, 오지 않는 친구를 기다리지 않기로 마음먹었던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모습에서 미미를 만나러 적극적으로 길을 떠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작은 곰을 통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감정표현에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도서] - 사랑스러운 너를 그리다 - 인형 컬러링북

[도서] - 그림책 추천) 봄의 원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