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지치 않는 독서, 엄마가 되면서 독서의 중요성은 정말 깊이 생각하게 되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독서의 중요성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계속 강조되고 있습니다. 배 속에 있는 태아 때부터 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기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태교가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물며 태어난 아기에게 어떠한 자극을 주었는지가 중요한지 생각해봅니다. 첫돌 전 아기에게 얼마나 많은 언어적 자극을 주었느냐에 따라 아이의 언어 지능 수준이 결정되고 눈부시게 발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 아이가 아기일 때 의태어와 의성어가 들어간 동시를 읽어주면 좋아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첫째 아이가 어렸을 때 동시와 동요를 많이 들려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둘째 아이는 동시집을 먼저 가져와 읽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따라 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반복적인 의태어와 의성어가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지인분께서도 어렸을 때 동요를 많이 들려주면 좋다고 조언해준 기억이 납니다. 동요는 짧은 음율의 반복과 의태어와 의성어가 반복됩니다. 이 책에서도 아기들은 짧고 경쾌한 운율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동요와 동시를 많이 들려주라고 합니다. 또 한가지 첫돌 전 아기에게 어려운 책도 읽어주라고 합니다. 잠재의식의 기능이 가장 활발한 시기를 이용하는 교육 방법이라고 합니다. 아기들은 스펀지처럼 빨아들인다고 하던데 이 책에서도 태어나서 2년 동안 아기는 흡수 능력이 매우 뛰어나, 난이도에 상관없이 주어지는 교육적 자극을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받아들인 지식은 잠재의식 속으로 들어가고, 여기에 잠재된 지식은 나중에 독자적인 사고력의 원동력이 된다니 정말 모든 아기들은 천재로 태어난다는 거에 100퍼센트 동의하며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독서를 즐기는 아이로 크기를 원하는 마음은 부모라면 같은 마음이실 겁니다. 책을 가까이하고 책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책 육아라는 말이 있듯 엄마들은 노력합니다. 어떻게 책을 읽어줄 것인가, 책을 어떻게 하면 아이가 좋아하게 될까, 아이에게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에 빠집니다. '엄마의 독서학교' 이 책은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엄마의 독서지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독서교육개발원 원장 남미영 박사의 독서 교육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령별 유아 독서 교육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령별 유아 독서 교육 지침서를 담은 '엄마의 독서학교'책입니다. 저자는 "하루에 책은 몇 권이나 읽어 주는 것이 좋을까요."에 대한 질문에 하루에 한 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질문은 옆집 엄마들보다 무조건 더 많이 읽히려는 욕심에서 기인한 것이며,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는 독서 교육 방법을 모르고 우왕좌왕하는 엄마들에게 올바른 독서지도법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의 시기에 따라 엄마가 어떻게 독서 지도를 해주어야 하는지 그리고 연령별 및 아이에게 좋은 그림책, 아이의 어휘력과 사고력 등을 키우기 위한 방법 등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먼저 그림책은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어야 할지 궁금합니다. 저자는 아이들이 그림을 보면서 무슨 이야기가 책에 들어 있는지 찾아내 보고 찾아낸 이야기를 엮어서 이야기를 구성하는 책이 그림책이며, 아이가 우선 그림을 읽게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때 아이의 집중력, 상상력 그리고 이야기를 엮는 이야기 엮기 능력이 길러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아이가 듣기만 하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준 뒤에는 질문놀이를 하라고 합니다. 질문은 아이의 두뇌를 깨어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정답이 없는 질문을 통해 아이는 창의력이 길러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림책을 읽어줄 때, 아이가 책을 보면서 "이게 뭐야?"라고 묻는 정의적인 질문에는 답을 해주어야 하지만, "강아지가 뭘 먹어?"와 같은 추리적인 질문에는 대답보다는 '맞장구식 질문'을 해주면 좋으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은 책 속의 지식전달이 아니라 두뇌 자극과 생각하기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독일 시인 괴테의 어머니는 괴테가 어렸을 적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됐을지 상상해보도록 했다고 합니다. 질문에는 책의 표지나 제목,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보고 하는 읽기 전에 하는 질문과 읽는 도중 장면이 전환될 때 주위를 환기시켜 주는 질문, 결과를 예측해보는 질문 등과 같은 읽기 중 질문, 줄거리를 엮어보는 것과 이야기 전달하기, 결과를 바꿔보기, 대응책을 세워 보기 등 읽기 후 질문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질문하는 것은 적절한 타이밍에 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책을 읽어주다 보면 책을 읽을 수 없을 정도로 시도 때도 없이 아이가 질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이 내용 이해와 관련된 질문이라면 책을 읽는 도중이라도 곧바로 대답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내용과 관련이 없거나 "왜 그런 거야?"와 같은 질문에는 답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첫째 아이의 담임선생님께서는 그림책을 읽어줄 때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 전 질문은 책을 다 읽고 하라고 말하고 읽어주라고 하십니다. 중간에 아이가 질문을 계속하면 흐름이 깨질 수 있고, 그러다 보면 내용 파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질문을 잘 파악하여 내용과 관련이 있는 질문은 잘 대답해주되, 너무 많은 질문 또는 내용과 관련이 없는 질문을 잘 파악하여 책을 읽어주어야 하겠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책에 재미를 느껴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도 세 살 때 독서 습관을 세까지 들여놓으면,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은 평생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우뇌를 통해 흡수하는 만3세까지는 독서 습관을 들이기가 무척 쉽다고 합니다. 만3세가 지나면 조금씩 어려워지고, 만6세가 지나면 무척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만 6세 이후에는 좌뇌를 통해 논리적인 사고를 배우기 때문에 "왜 읽어야 하죠?", "재미없어도 읽어야 하나요?" 등등 이유가 많아져서 습관을 만들기가 무척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6세 이후에 끝난 것은 아니니 꾸준히 독서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부모가 계속 함께해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남미영 박사는 태어나서 7세까지 7년 동안 엄마의 독서지도, 즉 어떤 책을 어떻게 읽히느냐에 따라 아이의 미래와 두뇌가 결정된다고 주장하십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모든 아이는 각자의 가정에서 교육을 받습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기도 하지만, 결국 교육의 주도권은 전적으로 엄마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엄마들은 이 어마어마한 권력을 가진 자신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옆집 엄마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많은 양의 독서보다 꾸준한 독서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몇 권을 읽느냐의 권수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 의무적인 책 읽어주기도 아닌 아이와 함께 행복한 독서를 즐기는 것이 진정으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하루에 책을 10권 이상 많이 읽어주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엄마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엄마의 만족감일 뿐이며, 책의 권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1권을 읽더라도 아이와 즐기면서 어떻게 읽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처음 독서에 재미를 붙이게 하려면 하루 한 권이면 적당하다고 합니다. 더 많이 권하면 책에서도 소화불량이 생기며, 잘못하면 책을 너무 싫어하여 거부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양의 독서를 해주는 것보다 하루 한 권씩이라도 매일 책을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매일 책을 읽음을 통해 독서를 통해 두뇌는 어휘력과 이해력은 물론 상상력, 추리력, 비판력, 창의력, 판단력, 문제 해결력 등의 사고력이 높아져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아는 아이로 만들어 주는 매일 두뇌를 훈련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독서의 중요성은 물론이며, 책을 읽어줄 때 어떻게 읽어주어야 할지 엄마의 독서지도법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줍니다. 독서 습관이 들지 않은 아이들은 기억력에 의지하기 때문에 선생님에게 배운 내용 외에는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하루에 단 한 권이라도 꾸준히 매일 책 읽어줌으로써 아이가 독서에 재미를 느끼며 책을 즐길 수 있도록 잘 지도해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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