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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30대 다이어트는 달라야 한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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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하면 요가, 헬스, 태보 등 다양한 다이어트 운동 프로그램이 생각나고,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보조식품, 식이요법 등이 생각납니다. 다이어트하면 방법만 생각했었는데 '30대 다이어트는 달라야 한다.'는 책을 읽었습니다. 제목부터 나이에 맞는 뭔가 다른 우리 몸을 제대로 알고 그에 맞는 다이어트를 제시해줄 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나잇살이 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나잇살은 잘 빠지지도 않는다고 하는데 정말 30대가 넘어가면서 실감하고 있습니다. 요가도 해보았지만, 살이 쉽게 빠지지 않아 격렬함이 느껴지는 태보도 집에서 동영상을 틀어놓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결과는 다이어트 실패로 돌아갔고, 시간이 흐르면서 꾸준한 운동이 어렵습니다. 아이 둘 엄마가 되면서 이제 다이어트를 생각조차 못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다이어트라고 하는 방법은 굶기이며, 이러한 굶기를 시도하여 살을 빼보려 했지만 정말 놀랍게도 살이 빠지지도 않고 폭식만 불러오는 결과를 줍니다. 20대에는 굶기만 해도 눈에 띄게 살이 빠졌었는데 30대인 지금은 굶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효과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이 책에서는 30대 몸의 신체변화를 설명해주면서 30대에게 맞는 효과적인 식생활과 운동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30대에는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기 시작하는 나이라는 것입니다. 30대 대부분이 20대와 똑같이 먹고 움직여도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몸의 시스템 자체가 살이 찌기 쉬운 체계로 변화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쉴 때도 열심히 일하던 몸이 30살을 넘으면서 조금씩 열심히 일하던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하긴 하지만 20대 때처럼 열심히 일하지 않는 몸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30대에 호르몬 분비와 근육량이 감소가 대표적인 이유라고 합니다. 우리 몸을 움직이는 여러 가지 명령 체계가 있는데 이러한 명령 체계를 중재해주는 것이 호르몬이라고 합니다. 여성 호르몬에 의해 난소에서 배란이 되고 자궁의 내막이 탈락하면서 생리가 시작됩니다. 밥을 먹으면 혈액 속 포도당의 농도가 올라가고 이것이 췌장에서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시키는데, 인슐린은 다시 혈액 속에 있던 포도당을 간이나 근육에 저장하여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 몸속에서는 호르몬에 의해 수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조절된다는 것입니다. 30대에는 성장 호르몬과 성호르몬이 변화되는데, 성장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면 성장을 하기 위해 사용하던 에너지의 사용량이 줄어들어 대사량이 감소하게 되는데 '나잇살'을 피할 수 없는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성의 성호르몬 변화는 체형 변화를 준다고 합니다. 20대까지 여성 호르몬은 임신과 출산에 유리한 몸을 만들기 위해 허벅지와 엉덩이에 지방을 쌓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30대부터는 허벅지와 엉덩이 대신에 복부에 지방을 쌓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면 근육량 감소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30대가 되면 다이어트를 하는 데 불리한 몸으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정말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20대까지는 정말 많이 돌아다녀도 크게 힘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들만 해도 하루 종일 뛰어노는 데도 지치지 않으니 정말 우리 몸이 변화하여 그런 것 같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 정말 뱃살이 가장 눈에 띄게 증가한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복부지방이 가장 큰 고민인데, 정말 가장 안 빠지는 것 같습니다. 굶기만 해도 살이 빠졌던 20대와 달리 이제 더 이상 30대는 운동 없이는 다이어트는 생각하지도 말라고 이 책에서는 말합니다. 20대에 하던 굶는 다이어트는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30대 달라진 몸, 다이어트가 불리한 몸이 된 이 상황에서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우선 몸의 피로 원인부터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나이가 드니 정말 유달리 피로가 쉽게 찾아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지치고 정말 체력이 고갈되어 버립니다. 이런 상태에서 운동은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아이 둘을 키우면서 어느 순간 다이어트는 잊은 지 오래입니다. 유일하게 하는 방법이 굶거나 음식 조절이었는데, 굶는 다이어트가 안 통한다니 그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그것은 먼저 20대와 달라진 자신의 몸에 대해 점검부터 하라고 합니다. 운동에 앞서 식이요법이 더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나쁜 탄수화물과 좋은 탄수화물로 구분, 단백질, 그리고 저염식단을 통해서도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유행 다이어트의 허와 실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습니다. 레몬 디톡스, 황제 다이어트 등 정확한 정보와 함께 실제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30대가 되면 직장생활, 육아 등 정말 바쁜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것이 핑계가 아닌 사실입니다. 이런 30대들에게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30대 다이어트에 필요한 운동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코어운동, 유산소운동, 근력운동이 30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근육은 눈에 보이는 겉 근육과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몸속에서 우리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속 근육이 있다고 합니다. 이 속 근육은 코어 근육이라고 말합니다. 보통 우리가 하는 운동들은 대부분 겉 근육을 위한 운동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속 근육이 부실한 상태에서 겉 근육 운동만 하다 보면 잘못 하면 부상을 입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속 근육을 단련시켜 모든 움직임의 기초를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속 근육을 위한 운동이 코어운동이라는 것입니다. 30대가 되어 다이어트를 하던 중에 오히려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부상을 입는 이유가 속 근육이 약해서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30대에는 코어운동을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유산소운동은 식이 조절을 도와주어 우리 몸속 지방을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걷기, 뛰기, 자전거 타기, 수영이 유산소 운동이라고 합니다. 유산소 운동은 운동 중에서 운동량이 가장 많으며, 식이 조절과 함께한다면 몸속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근력운동입니다. 근력운동이라고 하면 근육을 만들어주는 운동으로 생각하는데, 사실 근력운동은 30대 다이어트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30대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근육의 소실을 예방하여 몸의 불균형을 개선해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30대에게 맞는 코어운동, 유산소운동, 근력운동을 해주되, 처음부터 의욕이 앞서 많은 운동량을 하지 말고 조금씩 늘려가며 무리하지 않는 운동량으로 운동하라고 권해줍니다. 그럼 다이어트에 앞서서 우리 몸에 왜 운동이 필요한지 건강을 위해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줍니다. 그동안은 몸의 건강을 위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살을 빼기 위한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달라진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서 운동은 꼭 필요하고, 자신의 몸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도 깊이 생각해봅니다. 많은 운동 종목이 있지만, 그 운동이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없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운동이라면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것 또한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스트레스가 살을 찌게 하는데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우리 몸을 살을 찌게 해준다는 것, 이것도 호르몬의 체계로 우리 몸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운동을 하다 보면 힘들어서 한 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운동을 하지 않게 됩니다. 또는 체중 감량이 되면 다시 운동을 멈추고 생활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다시 살이 찌고 계속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운동은 다이어트를 위해 필요할 때만 하였는데 앞으로는 건강을 위해 꾸준하게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더불어 30대에게 맞는 코어운동, 유산소운동, 근력운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운동으로 해야겠습니다. 운동은 다이어트 효과가 빠른 운동이 아니라 재미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운동이어야 하며, 자신의 건강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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