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수학: 선행보다 심화 문제의 중요성

초등수학: 선행보다 심화 문제의 중요성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원리셈 연산문제집으로 아이에게 엄마표 수학을 하고 있습니다. 점점 단계가 높아지면서 아이에게 어려운 문제가 부딪치고 있습니다. 아무리 알려줘도 제가 설명을 잘 못 하는 것인지 아이는 어려워하고 급기야 소리 지르고 울고 힘들어합니다. 이런 아이의 모습에 화가 났지만, 꾹꾹 참았으나 결국 폭발하여 아이에게 맹비난을 퍼붓는 잘못을 하였습니다. "또 틀렸네.", "왜 자꾸 틀려."는 기본이고 더 나아가 아이에게 걱정을 줄줄 늘어놓았습니다. 정말 큰 잘못을 했습니다. 이러한 엄마의 걱정은 아이에게 비난이고 사기와 의지를 꺾는 말인데 말입니다. 공부에 흥미를 잃고 연산문제집을 거부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마시고 아이에게 틀린 문제를 다시 풀게 해주는 긍정적인 말들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초등 6년이 자녀교육의 전부다] 라는 책에서 나오는 긍정적 피드백해주는 말로 도움이 될 것 같아 적어봅니다.

아이에게 틀린 문제를 다시 풀게 할 때 해줄 긍정적인 말

채점해줄 때: 우리 아들(딸), 문제 푸느냐 수고 많았어.

틀린 문제를 다시 풀게 할 때: 이 문제는 실수를 한 것 가네. 다시 풀면 충분히 맞힐 수 있을 것 같아. 이 문제는 엄마가 봐도 좀 어렵다. 그래도 잘 생각해보면 풀 수 있을 것 같아. 틀린 문제들만 한 번 더 풀어보자.

틀린 문제를 채점해줄 때: 이 문제는 다시 풀어서 맞혔네. 좋아. 아주 잘했어! 근데 이 문제는 또 틀려다. 또 틀린 문제들 한 번만 더 풀어보자. (이쯤 되면 아이는 한숨을 내쉰다) 그래, 또 풀려니까 힘들지? 원래 어려운 문제는 누구라도 맞히기 힘들어. 틀린 문제를 다시 푸는 건 참 대단한 거야. 보통 아이들은 틀린 문제를 보고 도망치려고 하거든. 엄마는 틀린 문제에 도전하는 우리 아들(딸)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 자, 한 번만 더 풀어보자. 잘 생각해보면 이번에는 풀 수 있을 거야!

이 책의 저자의 경험으로 이런 긍정적인 말을 들려주었을 때, 아이들의 도전하는 의지, 유능감, 자신감, 성취감 등의 학습 동기가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노력에 대한 칭찬: 우리 아들(딸), 문제 푸느냐 수고 많았어.

격려와 인정: 이 문제는 실수를 한 것 같네. 다시 풀면 충분히 맞힐 수 있을 것 같아. 이 문제는 엄마가 봐도 좀 어렵다. 그래도 잘 생각해보면 풀 수 있을 것 같아.

성공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 이 문제는 다시 풀어서 맞혔네. 좋아. 아주 잘했어!

위로: 그래, 또 풀려니까 힘들지? 원래 어려운 문제는 누구라도 맞히기 힘들어.

도전에 대한 칭찬: 틀린 문제를 다시 푸는 건 참 대단한 거야. 보통 아이들은 틀린 문제를 보고 도망치려고 하거든. 엄마는 틀린 문제에 도전하는 우리 아들(딸)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

 

선행학습보다 심화 문제로 실력 높이기.

기초문제집을 완벽히 풀면 초등학교 시험에서 백점을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기본문제집을 완벽히 풀면 중학교 시험에서 백점을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심화문제집을 완벽히 풀면 고등학교 시험에서 백점을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본다면 아이에게 심화문제집을 풀도록 해야겠습니다. 1학년 심화 문제를 바탕으로 2학년 심화문제가 만들어지고, 2학년 심화 문제를 바탕으로 3학년 심화 문제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심화문제집을 빨리 시작할수록 아이의 수학 실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말해주네요. 초등학생 심화문제집을 선택할 때 '초등 수학 심화'로 검색을 하여 심화문제집에 관한 서평을 읽어본 후 아이에게 심화문제집을 접해주는 것이 아이에게 수학 실력을 길러주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선행학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학실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이가 틀린 문제에 끝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엄마는 격려해줘야 한다는 것을 정말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아이가 틀린 문제를 끝까지 도전하여 풀어낼 수 있도록 해준다면 아이는 실력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면 틀린 문제를 포기하고 회피하게 된다면 아이는 수포자의 길로 들어서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틀린 문제를 계속 또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틀렸던 문제는 다시 틀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답답하고 학원 또는 학습지를 해야 하나 고민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틀린 문제를 사교육을 통해 도움을 받아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해답지를 통해 아이가 틀린 문제를 푸는 방법을 배우게 하도록 하는 것이 수학 실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해답지를 보지 않고 문제를 푸는 것은 상당한 수준의 실력이 갖추어진 다음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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