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 투어 2) 비로 물이 고여 취소된 엔탈톱 캐년, 그랜드 캐년 후기

그랜드캐년 투어 2) 비로 물이 고여 취소된 엔탈톱 캐년, 그랜드 캐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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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텔롭 캐년(Antelope Canyon)

 

엔텔롭 캐년(Antelope Canyon)은 수백만 년 전 강물이 흘렀던 계곡으로 사암이 침식되어 만들어진 곳으로 흘러들어온 비에 의해 사암이 깎아져 이렇게 아름다움이 완성되었다고 해요. 협곡 속에 빛이 들어올 때마다 암석의 빛과 색이 변한다는데 정말 그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해요.

 

둘째 날, 엔텔롭 캐년과 그랜드 캐년을 돌아보는 일정이였는데, 밤새 비가 많이 내렸어요. 결국 밤새 내린 비로 엔텔롭캐년 여행 일정이 취소되었어요. 밤새 내린 비가 고여 입장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엔텔롭 캐년은 비가 내리면 금방 물이 차오른다고 해요. 예전에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관광객들이 빠져나오지 못해 전원 익사 사고가 있었다고 해요. 
오로지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진 엔텔롭 캐년(Antelope Canyon)을 직접 보고 싶었는데 취소돼서 정말 아쉬웠어요.

 

그랜드 캐년(Grand Canyon)

 

그랜드 캐년(Grand Canyon)는 1979년 세계유산에 등록된 캐년으로 수억 년의 시간 동안 콜로라도고원이 콜로라도강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협곡이에요. 지금도 콜로라도강에 의한 침식이 계속되고 있고, 가장 오래되고 약 20억 년부터 2억 5천만 년 전의 지구의 지층을 관찰할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화석이 발견된 곳이라고 해요.

 

 

직접 본 그랜드 캐년은 정말 웅장함에 순식간에 압도되어 말을 잊은 채 멋진 장관에 푹 빠지게 했어요. 왜 세계 최대의 협곡인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좌우를 바라보았을 때 캐년의 풍경이 모두 다르고 끝없이 펼쳐지는 웅장함이 정말 멋졌어요. 

 

 

그랜드캐년의 멋진 광경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어요. 그야말로 내리꽂는 비로 온몸을 후드득 내리쳤어요. 비도 비지만, 안전 설치가 되어 있지 않은 캐년의 바닥이 미끄러워 자칫 잘못하면 추락할 수 있겠더라고요.

둘째 날은 비로 인해 엔텔롭캐년 취소, 그랜드캐년도 바로 내려와야 해서 정말 많이 아쉬웠던 날이었어요. 다시 캐년에 갈 수 있게 된다면, 엔텔롭캐년을 꼭 가보고 싶고 자이언 캐년과 브라이스 캐년도 직접 걸어보고 싶어요. 지구의 역사를 새기고 있는 캐년!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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