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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초등학교 1학년 수학 중요성과 준비/문제집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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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수학 준비.

 

첫 단추는 독서가 먼저, 그 바탕으로 수학 기초를 만들어 줘라.

초등학교 1학년 수학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 수학을 첫걸음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독서와 수학이라고 합니다. 먼저 독서를 통해 기초를 해주어야 하며, 이러한 독서를 바탕으로 하여 수학을 튼실하게 기초부터 잘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1학년 때 수학 실력은 4학년까지 간다.

초등학교 1학년 수학이 단순 연산으로 굉장히 쉬워 보이지만 사실은 이것은 앞으로의 수학을 위한 아주 중요한 기초라고 합니다. 1학년 때 수학 실력은 4학년까지 간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과정의 수학은 1부터 100까지의 수와 이를 활용한 덧셈과 뺄셈입니다. 1학년 덧셈은 2학년 때 배우는 곱셈의 기본 개념, 1학년 뺄셈은 3학년 때 배우는 나눗셈의 기본 개념으로 1학년 수학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수학은 1학년에서 4학년, 5학년과 6학년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1학년부터 4학년 수학은 자연수와 자연수의 사칙연산을 주로 배우며, 5학년부터 6학년 수학은 분수와 분수의 사칙 연산을 주로 배운다고 합니다. 초등학생들이 주로 배우는 수는 자연수와 분수인데, 자연수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여 아이들이 크게 어려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분수는 일상생활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추상적인 수이기 때문에 5학년 때 배우는 분수를 어려워하며, 수포자가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대부분 5학년 아이들이 분수의 덧셈과 뺄셈을 많이 어려워하는데, 최소 공배수를 이용한 통분이나 최대 공약수를 이용한 약분 등을 자유롭게 풀이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5학년 때 수포자가 생기는 이유.

그럼 왜 풀이를 하지 못하냐면 자연수의 사칙 연산이 마무리되는 4학년까지의 과정을 제대로 익히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4학년까지의 과정을 잘 밟아왔다면 5학년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수에서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1학년 수학의 기초를 잘 잡아야 4학년까지 수학을 잘 해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4학년까지 잘 수학을 마치게 되면 분수가 나오는 5학년 수학도 잘 이해하여 기초를 잡을 수 있고, 중학교 2학년까지 큰 무리 없이 수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1학년 수학은 앞으로 배울 수학의 기초를 다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문제집 선택할 때는 아이 수준보다 낮게.

저는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아이에게 원리셈과 TOP 사고력수학 문제집을 풀게 하고 있습니다. 요즘 TOP 사고력 수학, 스토리텔링 수학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처음에는 사고력을 위한 수학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연산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리셈을 통해 아이를 연산을 시키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잘 따라와 주고 있습니다. 잠깐 욕심이 앞서서 상위권 연산 960, 사고력 수학 1031 문제집을 사서 아이에게 시키려고 했습니다. 일단 상위권 연산 960을 사서 아이가 잘 풀다가 첫째, 둘째, 셋째의 순서와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로 나타내는 서수의 순서가 나오자 아이가 힘들어하면서 잠깐 쉬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너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욕심을 부린 것 같습니다. 잘못하면 아이가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가 될 것 같아서 겁이 덜컥 났습니다. 문제집을 선택할 때 아이의 수준은 고려하지 않고 어려운 문제집으로 아이에게 부담을 주었습니다. 너무 쉬운 문제집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어려운 문제집 때문에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겠습니다. 

수학 문제를 풀게 하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스토리텔링, 사고력 수학, 문장제 문제의 경우 문제에 대한 이해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이해력을 키워주는 방법은 독서가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천천히 원리셈과 TOP 사고력수학 문제집 두 권을 조금씩 하며 아이가 부담을 갖지 않고 진도를 정말 천천히 나가고 있습니다. 너무 빨리 선행학습을 하여도 아이가 수업 시간에 집중을 못 하고 지루해하는 부작용도 염려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내용을 완전히 잘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다 안다고 생각하고 수학 수업을 제대로 집중하여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잠깐 제 욕심에 문제집을 3권을 풀게 하고, 또한 어려운 문제를 잘 풀었으면 하는 마음에 아이를 잠깐 힘들게 하였습니다. 

플레이 팩토 공부방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보내기 시작하였는데, 솔직히 너무 빨리 보낸 것 같다는 생각에 그만 보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가고 싶다고 하여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여 보내야 할지 요즘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선행학습에 앞서 독서를 많이 하는 것이 정말 더 중요하다고 이제야 느끼고 있습니다. 집에서 엄마와 쉬운 연산 문제집을 풀면서 예습의 개념으로 수학을 접해주고 초등학교 입학을 해서 아이에게 수학을 접해준다면 아이가 흥미를 갖고 수학을 접할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이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

반복해서 책 읽기의 중요성을 말하는 이유는 수학 또한 이해해야 풀 수 있으므로 이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독서가 정말 기초이고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초등학교 수학은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예를 들어, '철수가 영희보다 키가 큽니다.'라는 개념을 통해 비교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단순한 수학이 아니라 이해력이 필요하므로 독서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제 아이에게 동생이 생기면서 책을 많이 읽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연히 책과 멀어지고 책 읽는 것을 싫어합니다. 초등입학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책 읽기를 못 보고 있었습니다. 단순한 연산 문제풀이가 아닌 책 읽는 시간을 더 많이 갖도록 해야 함을 느낍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 1학년 1학기 내용 정도만 익히고 입학해도 된다고 합니다. 50까지의 수를 세고, 쓸 수 있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50까지의 수를 간단히 덧셈이나 뺄셈을 한다면 1학년 1학기까지의 수학을 익혔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를 더 넘어서면 과도한 선행학습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스티안 초등 창의... 소마셈 A5 1학년... 사고력 수학 전문가...

초등학교 1학년 수학 과정.

초등학교 1학년 수학을 자세히 보면, 초등학교 1학년은 수와 연산, 도형, 측정, 확률과 통계, 규칙성이 있습니다. 

수와 연산 부분: 1학년 1학기에는 50까지의 수, 간단한 수의 덧셈과 뺄셈, 덧셈과 뺄셈의 활용. 1학년 2학기에는 100까지의 수, 여러 가지 수세기 방법의 활용, 한 자릿수의 덧셈과 뺄셈, 두 자릿수의 덧셈과 뺄셈으로 받아 올림과 받아 내림 없음, 덧셈과 뺄셈의 활용. 

도형: 1학년 1학기에는 입체 도형의 모양(공, 상자, 둥근 기둥), 1학년 2학기에는 평면 도형의 모양(세모, 네모, 동그라미). 

측정: 1학년 1학기에는 여러 가지 양의 비교(넓이, 들이, 길이, 높이, 무게), 1학년 2학기에는 시간 읽기(몇 시, 몇 시 30분을 정확하게 읽기). 

확률과 통계: 1학년 1학기에는 없으며, 1학년 2학기에 한 가지 기준으로 사물을 분류하기(자료를 한 가지 기준으로 분류하기). 규칙성: 1학년 1학기에는 규칙적인 배열에서 규칙 찾기(2, 3칸씩 반복되는 규칙을 찾아서 빈칸 채우기), 1학년 2학기에는 자신이 정한 규칙에 따라 배열하기(스스로 규칙 만들기), 1~100의 수 배열표에서 규칙 찾기(숫자를 통한 규칙 찾기). 


이러한 교과 과정을 먼저 살펴보고 수학을 아이의 발달 과정과 아이의 수준을 잘 파악하여 수학을 접해주도록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을 가르칠 때 아이의 발달 과정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일찍 수학을 가르치다 보면 아이를 힘들게 하고 결국 수포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수학은 측두엽과 두정엽이 발달하는 시기인 만7세에서 12세에 맞춰 공부를 시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측두엽은 언어와 암기력 등을 주로 담당하고 있고 두정엽은 논리력 등을 담당하고 있는데, 수학은 이 두 가지 능력이 필요하며, 이 시기가 만7세에서 12세로 그 전에 수학을 하면 발달 시기에 맞지 않아 아이에게 힘든 수학 경험을 준다고 합니다. 


공부는 정말 마라톤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라톤은 페이스 스포츠입니다. 공부도 마라톤처럼 페이스 조절을 잘하며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수학을 선행학습이 아닌 예습의 정도로 너무 앞서가지 않고 조절하여 아이와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양의 문제집 또는 수학공부를 하는 시간으로 수학을 하지 말고, 꾸준히 하루에 정해진 양을 조금씩 하는 것이 수학적 감각을 유지하고 수학 실력 향상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수학은 빨리 가는 것보다 멀리 가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매일 조금씩 실력 향상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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