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이네 엄마표 영어 과정 따라 하기

처음 엄마표 영어를 시작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솔빛이네 엄마표 영어 연수 책에 나온 엄마표 영어 방법을 이야기해봅니다. 아이들에게 영어를 항상 옆에 있게 해주는 환경에 따라 엄마가 억지로 가르치지 않아도 아이가 스스로 영어를 배우게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영어 유치원, 영어 학원, 학습지 및 어학연수 등 이렇게 영어를 가르치지 않아도 영어가 항상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면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거부 반응이 없이 영어를 습득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솔빛이의 영어 발전 과정은 크게 영어 터를 잡기, 영어 소리 잡기, 말하기, 읽고 쓰기,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중 영어 터를 잡기부터 말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기 전에 해야 할 것으로 터잡기.

하루에 몇 시간이라는 영어 학습이 아니라 제일 처음에는 영어 학습을 위한 기초를 만드는 아이들의 성격이나 태도를 만들어 주는 단계입니다. 아이가 표현에 자유로운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주라고 합니다. 영어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서인데,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영어를 많이 배웠어도 영어로 표현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어를 하기 전에 아이가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안정감과 자신감을 주라고 합니다. 

모국어의 기반을 튼튼!

먼저 모국어를 튼튼하게 다져주어서 아이가 우리말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게 해주라고 합니다. 우리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내용의 우리말 책을 읽어 어휘력과 이해력을 높여주라고 합니다. 모국어가 튼튼할수록 영어를 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조기학습으로 학습에 관한 관심을 잃지 않도록 너무 무리하게 가르쳐 주려고 하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성취감을 충족시켜주라고 합니다. 너무 많이 영어를 어렸을 때 들려주면 오히려 우리말 습득에 영향을 주고 정서나 심리, 언어 장애를 줄 수 있으니, 영어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정도만 접해주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영어로 된 만화영화 DVD, 영어 그림책 듣기를 무리하지 않을 정도로 들려주고 보여주라고 합니다.

두 번째, 소리 잡기 과정. 

엄마표 영어의 듣기의 과정으로 아이가 영어 소리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루에 3시간을 영어를 들려주라고 합니다. 영어 영상을 볼 때는 우리말 해석이나 설명이 없도록 하고, 아이의 의견과 흥미를 고려하여 원하는 만큼 볼 수 있도록 해주라고 합니다. 소리 잡기 과정에서 영어를 들려줄 때는 집중해서 영어 듣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 소리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라는 것입니다. 그냥 영어가 들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놓고 아이가 다른 일을 해도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꼭 아이가 듣고 이해하지 않아도 무의식중에 영어 소리가 전달되어서 충분한 영어를 듣게 된다는 것입니다. 잠들기 전에도 영어 CD를 틀어주어 영어를 들으면서 잠들게 하면, 잠들기 전후의 잠재의식 속에 영어가 저장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영어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매우 중요하며, 절대로 억지로 시키지 말고 흘려 듣기로 시작하라고 합니다. 

영어책을 읽어줄 때는 편안하게 우리말 동화책을 보여주듯이 읽어주고, 그림과 글자에 맞춰 영어 듣기를 시켜주라고 합니다. 듣기와 함께 책을 읽어줄 때는 중간에 우리말로 해석해주거나 설명하지 말고 영어와 함께 아이가 유추할 수 있도록 해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12년 이상 영어 단어를 외우고 독해, 문법, 회화 등 공부를 하지만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영어를 듣는 것부터 하지 않았으며, 충분히 듣기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아기가 우리말을 배울 때 먼저 문자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듣기를 통해 두 돌 이후부터 말을 문장으로 하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말을 항상 들을 수 있는 환경에서도 아기는 몇 년이 지난 후에야 말을 하게 되는데, 하물며 영어 환경이 아닌 곳에서 영어를 잘하려면 정말 충분한 듣기가 필요하고 아웃풋이 바로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세 번째, 말하기 과정. 

영어 터 잡기와 영어 소리를 듣는 과정을 충분히 하였다면, 자신도 모르게 영어로 중얼거리는 증상인 흘려 말하기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흘려 말하기가 충분히 이루어지면 영어를 연속 따라 말하기를 하라고 합니다. 연속으로 따라 말하기의 과정은 영어를 귀로 듣고 입으로 말을 하여 소리를 잡아내는 과정이라고 표현합니다. 

하루 세 시간씩 하는 영어 듣기 과정에서 연속 따라 말하기를 30분 정도 하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5분 정도 해주고 점차 10분, 20분으로 시간을 늘려나가 마지막으로 30분씩 6개월 동안 해주라고 합니다. 만약 이를 하는 과정에서 의미가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면 영어 듣기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다시 더 영어 듣기를 한 후에 연속으로 따라 말하기를 진행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연속으로 말을 따라 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아이는 점점 더 영어 듣기에 익숙해지고 의미 파악, 영어로 표현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영어로 표현할 때 틀리더라도 고치거나 지적하지 말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라고 합니다. 

아기가 처음 우리말을 할 때 틀리더라도 나무라거나 꼭 짙어가며 교정하지 않습니다. 신기해하며 칭찬해주고 격려를 해줍니다. 이렇게 우리말을 배우는 아기에게 하듯 영어를 아웃풋 하는 아이에게 격려와 칭찬을 해주어 아이가 자신감을 느끼고 영어로 말할 수 있도록 해주라는 것입니다. 

네 번째, 자기 주도적 학습하는 과정. 

이 시기에는 아이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아이가 스스로 하는 아이표로 진행하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이 단계에서 엄마의 욕심은 자제하고 아이의 관심과 흥미에 맞춰 영어 듣기를 계속 유지하며, 아이가 스스로 영어를 말해볼 수 있도록 하라고 합니다. 

영어로 말을 할 때 틀리더라도 교정하려고 하지 말아야 하며, 자신이 말한 것을 녹음하라고 합니다. 녹음을 할 때는 아이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을 녹음함으로써 자신감을 키워주고, 어떤 부분이 어색했는지 스스로 느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혼자 말해보기, 음성을 인식하여 실제로 대화하는 느낌을 들게 해주는 교재들을 이용하여 대화하기, 주변에 영어로 말하는 친구가 있으면 영어로 말하며 놀 수 있도록 해주라고 합니다. 

고궁이나 시티투어 프로그램, 외국인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을 만날 수 있는 장소에 가서 영어로 말을 걸어볼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기와 함께 아이가 영어책을 스스로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라고 합니다. 

아이의 주변에 영어책을 자연스럽게 놓아두거나 내용이 쉬운 영어책을 소리 내지 않고 눈으로 보게 하여 눈으로 보면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라고 합니다. 이렇게 눈으로 보는 책 중에서 의미도 알고 아이가 자신이 있는 곳만 소리를 내어 읽게 해주라고 합니다. 아이가 글자를 쓰는 것에 익숙해졌다면 쓰기를 통해 글자로 표현해볼 수 있도록 하되, 억지로 진행하지 말고 자유롭게 쓰게 진행하거나 받아쓰기 및 일기 쓰기를 하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솔빛이네 엄마표 영어연수는 엄마표 영어를 처음 어떻게 시작 해야 할지 전체적인 틀을 알려줍니다. 엄마표 영어를 처음 시작하신다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영어를 거부하여 영어 그림책 읽기와 영어 DVD를 많이 읽어주거나 보여주지 못했는데, 결정적인 시기를 놓치거나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영어를 많이 들려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겠습니다. 아웃풋이 되는 결과를 조급하게 기다리지 말고, 솔직한 마음으로는 아웃풋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워낙 영어를 입 밖으로 말한다는 것이 힘든 것인 줄 알고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얼마나 많이 필요한지를 알기에 기대는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영어환경을 만들어주는 양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대신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멈추지 말고 계속 영어 듣기 환경을 해줘야겠습니다. 학원이나 학습지 등 사교육에 앞서서 엄마표 영어를 실천함과 동시에 엄마인 저도 같이 영어 듣기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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