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책) 타임 슬립 체험 학습 명절과 절기

명절 책) 타임 슬립 체험 학습 명절과 절기

명절/절기/세시풍속/열두 띠/전통문화

타임 슬립 체험 학습 명절과 절기  |  배영하 (지은이)

 

그레이트북스

 

 

<명절과 절기> 책은 하나 둘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 전통 명절과 소한, 경칩, 입추, 동지날인 절기 문화에 대해 알려주는 초등 지식책이에요. 농사 중심에서 산업화 중심 도시 사회로 변하면서 농사 생활과 함께 생겨난 명절과 절기에 하는 일과 놀이, 음식 문화 등도 변하게 되었어요. 변하고 잊혀져 가는 세시 풍속에 대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만화와 그림과 함께 알려주는 책이에요. 옛날 설날에 떡국과 세배 외에도 복조리를 걸어두는 풍습이 있었고, 정월 대보름에는 신발 도둑 야광귀, 설날 다음 날부터 정월 대보름 사이에는 지신밟기 등 요즘은 잘하지 않아 아이들이 잘 모르는 우리 전통문화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이러한 문화들을 통해 조상들의 생활모습과 지혜, 고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해 줘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나누어 명절과 절기의 문화를 보여주고 있어요. 제일 먼저 봄에 있는 우리 명절로 설날, 정월 대보름, 삼짇날, 한식의 문화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새해 복을 바라는 뜻에서 새해 첫날에 복조리를 걸어두었던 풍습, 새해 까치소리의 의미 등 지금은 볼 수 없는 설날의 다양한 문화와 놀이 등을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어 아이들이 재밌게 볼 수 있어요. 여름 명절로는 초파일, 단오, 유두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책을 읽고 초파일도 명절에 속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전혀 들어보지 못했던 유두라는 여름 명절을 알게 되었어요. 가을 명절은 한가위, 백중날, 중양절이란 명절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단풍놀이가 그냥 놀이인 줄 알았는데 중양절이라 불리는 명절이라는 것, 그리고 향기 좋은 국화로 술이나 차, 전을 부쳐 먹은 풍습도 알 수 있어요.  겨울에는 상달, 동지, 섣달그믐이란 명절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우리 명절 문화를 볼 수 있었어요. 잊혀졌거나 잊혀가고 있는 명절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설날, 추석, 정월대보름과 같은 잘 아는 명절은 더 재미있고 자세하게, 몰랐던 명절은 새로운 앎과 함께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 명절문화를 보면서 농사 중심의 삶을 통해 명절문화가 함께 생겨났다는 것, 즉 명절이 생겨난 배경과 왜 이러한 문화가 생겼는지 알 수 있어 흥미로워요. 이러한 명절 문화들을 보며 우리 조상들의 생활모습과 지혜를 배울 수 있었어요.

 

절기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나누어 24절기의 날짜와 해당 절기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달력을 보면, 입춘, 우수, 경칩, 입하, 소만, 망종, 하지 등 24절기가 표시되어 있어요. 그동안 관심 없이 지나갔고 잘 몰랐기에 아이가 질문을 하면 제대로 설명을 못해줬는데 <명절과 절기> 책을 통해 몰랐던 절기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어 매우 유익했어요. 이제 매달 달력을 볼 때마다 아이와 절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계절의 특징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중간중간 '도도의 우리 문화 노트'라는 이야기 코너에서는 아이들이 궁금해할 것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한 예로 아이들이 잘 모르는 음력과 양력의 다른 점, 윤달은 무엇인지 설명해주고 있어요. 마지막에는 해와 시간의 이름, 열두 띠 동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열두 띠가 무엇이고 열두 동물이 어떻게 뽑혔는지, 열두 동물의 특징과 함께 이러한 특징에 따라 나눈 시간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어요. 

 

책을 읽고 우리 고유 명절의 유래와 의미, 음식과 놀이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달력 속에 담긴 각각 절기의 의미, 그리고 세시 풍속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어요. 전통문화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삶과 역사를 이해할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명절의 모습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었어요. 비록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잊혀가는 문화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그럴수록 더욱 소중히 생각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러한 고유문화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한데, <명절과 절기> 책이 그 역할을 해주어 어린이들에게 매우 뜻깊고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 전통문화를 소중히 생각하고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전달해줄 수 있어 좋았고, 현재 전해지는 우리 전통문화 역시 잘 계승될 수 있도록 명절 문화를 잊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해볼 수 있는 명절문화 지식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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