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임박상품, 유통기한보다 소비기한 중요(식품별 소비기한)

얼마 전 제가 사는 동네에 하나로마트가 오픈을 하였습니다. 농협 하나로마트가 오픈을 하면서 농수산물은 전 품목에 가깝게 할인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에 오픈을 시작으로 할인판매를 했으니 일주일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하나로마트에는 많은 사람이 붐비고 있습니다. 저 역시 하나로마트를 가볼 예정이었으나 아이들과 다녀올 곳이 있어 가지 못했습니다. 아이들과 볼일을 보고 집에 오는 길에 이마트 에브리데이 슈퍼에서 간단히 저녁 식사 찬거리를 장을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로마트의 여파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엄청나게 많이 유통기한 임박한 채소와 과일들이 있었습니다. 딸기의 경우 몇 개 흐물거리는 것만 빼고는 거의 상태가 괜찮았습니다. 어제 하나로마트에서 할인에 할인해서 샀던 스티로폼 상자의 딸기 1팩 가격은 6,900원이었습니다. 오늘 산 유통기한 임박한 딸기는 크기가 조금 작은 편으로 다르지만 역시 똑같은 크기의 스티로폼 상자에 담긴 제품으로 가격은 3,48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더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었고, 집에 와서 먹어보니 당도도 좋고 정말 서너 개 빼고는 상태가 좋았습니다. 바나나, 청포도 등 과일 대부분 유통기한 임박한 상품으로 30% 할인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때에는 이렇게 많이 채소 및 과일이 유통기한 임박한 상품이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하나로마트 오픈 행사의 여파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오늘 알뜰 쇼핑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1+1 또는 세일행사 제품 외에 유통기한 임박한 상품 또는 완구 할인판매 코너를 잘 활용한다면 세일행사품목보다 더 저렴한 알뜰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확인하여 장보기를 한다면 알뜰 쇼핑을 비롯하여 낭비되는 식료품이 줄어들 것입니다. 

유통기한 임박한 상품 잘 찾아보면 알뜰 쇼핑할 수 있다. 유통기한 임박한 상품은 보통 20~30%, 많게는 50% 이상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하여 꺼리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잘 찾아보시면 알뜰 쇼핑할 수 있습니다. 우유나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의 경우가 가장 많이 꺼려지실 겁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미개봉된 제품으로 45일까지는 먹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보통 유통기한의 경우 기한보다 더 소비해도되지만 표기는 짧게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오늘까지 유통기한이 표기되어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채소와 과일을 고르실 때, 전체적으로, 부분적으로 봤을 때 상한 정도가 어느 쪽에 치우쳤는지 확인하여, 버리는 양이 적은지와 않은지를 체크하여 구매하면 알뜰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완구 할인판매 코너 확인하면 알뜰 쇼핑할 수 있다. 대형 A마트의 경우 완구 할인판매 코너가 있습니다. 겉에 포장 훼손만으로도 할인판매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난감을 포장한 종이상자가 찢어지거나 비닐이 뜯기는 등의 이유로 포장박스 훼손, 스크레치 등으로 훼손된 경우 할인판매가 되는데, 제 경험상 최소 30~40% 정도 할인판매를 합니다. 또는 제품이 불량인 경우도 할인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완전히 불량이 아닌 이상 일부 부분만 움직이지 않는다거나 부속품이 없는 경우에는 제 경험상 80%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예로 노래하는 뽀로로 장난감을 8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다리부분이 움직이지 않아 할인해 판매한다고 메모가 되어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다리 한쪽이 움직이지 않는데 반대편 다리 힘으로 움직이고, 뽀로로 노래기능은 잘 되어 아이가 지금도 조금 시들해지긴 했지만 자기 전 자장가처럼 듣다 자곤 합니다. 유통기한 임박한 상품 인터넷 쇼핑몰에서 알뜰 쇼핑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마트 외에도 유통기한 임박한 상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있으며, 스마트폰 앱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셜커머스에서도 유통기한 임박한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코너가 있습니다. 최대 99%까지 하는 상품들도 있습니다. 유통기한 임박한 식료품뿐만 아니라 가전, 미용제품, 생활잡화 등 다양한 상품들도 있으니 필요한 물품을 알뜰 쇼핑할 수 있습니다. 한 유통기한 임박한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에서는 반품, 식품의 경우 모양이 예쁘지 못한 경우에도 저렴히 할인판매하고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서 유통기한을 지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임박 하다고 해서 모두 건강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유통기한이 지났어도 섭취 가능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유통기한은 유통할 수 있는 기한을 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즉 판매자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법적으로 정한 것을 말합니다. 보통 유통기한이 지나면 먹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유통기한이 아니라 소비할 수 있는 기한인 소비기한을 확인하여 먹을 수 있는 기한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라도 미개봉하고 냉장 보관해야 될 상품을 냉장보관으로 하였고 소비기한이 지나지 않았다면 섭취하는 데에 괜찮다고 합니다. 제품별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다르다. 대표적인 몇몇 식료품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날짜를 확인해 봅니다. 소비기한은 제품을 미개봉하고 냉장보관을 기준으로 하여 기한이 정해집니다. 만약 개봉하거나 냉장 보관해야 할제품을 냉장 보관하지 않은 경우는 소비기한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우유는 냉장보관을 기준으로 하여 유통기한은 14일이고 소비기한은 미개봉과 냉장보관을 했을 때의 기준으로 45일입니다. 액상 커피의 소비기한은 30일이며, 치즈는 두 달이 조금 넘는 70일까지 두부는 약 3개월, 라면은 8개월까지라고 합니다. 달걀의 유통기한은 3주이고, 유통기한에서 1~2주 지났더라도 소비하는데 괜찮다고 합니다. 떠먹는 요구르트는 발효 제품이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았다면 소비하는데 괜찮다고 합니다. 소고기의 경우 냉장 보관을 하였다면 5주가 지나도 괜찮으며, 냉동 보관하였을 경우 1년 이상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변질 또는 냄새가 의심되는 경우 섭취하지 말 것을 말합니다. 오히려 유통기한을 넘어도 괜찮은 제품이 있다. 토마토는 유통기한을 넘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부드럽고 맛이 달곰해진다고 합니다. 곰팡이가 생기거나 흐물거리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하니 신기합니다.  그동안 토마토가 색이 붉어지고 겉이 주름이 생기면 상했다고 생각하고 버렸는데 괜찮다고 하니 어떻게 소비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보야겠습니다. 그리고 맛이 얼마나 달곰해졌는지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습니다. 저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자주 사 오곤 합니다. 제 신랑은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사 오는 저를 보고 가족의 건강은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유통기한 임박한 식료품을 먹어선지 배가 아프다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배탈이 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유통기한을 기준으로 식료품의 신선도를 체크합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신선도와 비례하지 않으며, 유통기한보다 소비기한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유통기한으로 인해 섭취하여도 이상 없는 제품들이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집니다. 이로 인해 환경오염과 처리비용도 정말 많이 소요됩니다. 대부분 식품에는 유통기한만 확인할 수 있고 소비기한은 어디에 표시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제 식료품을 구매할 때 소비기한이 어디에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만약 소비기한이 표기되지 않았다면 유통기한뿐만 아니라 소비기한 표기도 하여 소중한 식료품이 낭비되고 폐기로 인한 처분비용으로 자원 낭비가 되지 않도록 해야 될 것입니다. 어제 제가 갔던 마트의 많은 과일과 채소들이 다시 한 번 생각납니다. 만약 아무도 구매하지 않는다면 버려지게 될 것입니다. 정말 아깝습니다. 오늘 이마트 에브리데이 슈퍼 근처에 갈 일이 있는데 다시 방문하여 괜찮은 제품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앞으로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확인하시고 보관 상태와 제품의 상태를 잘 확인하여 알뜰 쇼핑 및 댁에 계시는 식료품 소비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8/03/08 - [일상] - 세종시 로컬푸드 싱싱장터 건강정보/새롬동 하나로마트&롯데슈퍼 오픈 소식!

2018/03/12 - [일상] - 세종시 새롬동 하나로마트 새뜸점 오픈! 다양한 행사로 알뜰쇼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