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디즈니 공주를 좋아하셨나요?

딸을 키우면서 요즘 공주 그림책을 매일 읽고 있습니다. 딸을 키우시는 육아 맘들이시라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어느 날부턴가 매일 공주 그림책만 갖고 와 하루에도 몇 번씩 읽어달라고 합니다. 아들 키울 때 모르는 무엇인가 딸과의 공감과 즐거움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 저도 어렸을 적 공주책을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디즈니 그림이 귀엽고 개인적으로 엄마인 제가 너무나 좋아하다 보니 아이들도 디즈니 책을 접해주면 좋아하고 자연스레 책도 즐겁게 읽지 않을까 생각하여 디즈니 골든 명작 플러스 그림책을 구매하였습니다. 아들은 사실 큰 관심이 없지만 딸 아이는 공주가 주인공인 그림책뿐만 아니라 다른 내용의 그림책 역시 좋아합니다. 디즈니 그림은 정말 귀엽고 예쁜 것 같아요. 참고로 디즈니 골든 명작 플러스 그림책은 그림이 예쁘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그림책도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의 내용처럼 원작과 좀 다른 내용과 원작의 내용이 생략된 점입니다. 그래서 생략되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는 명작동화책을 새로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즈니 서론이 길었습니다. 디즈니 공주들은 누가 있을까 궁금증에 포스팅해봅니다. 디즈니의 공주들을 찾아보니 신데렐라, 알라딘의 자스민, 미녀와 야수의 공주 벨, 메리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오로라, 백설공주, 인어공주 에리얼, 라푼젤, 공주와 개구리의 티아나, 포카혼타스, 뮬란 그리고 현재 최고의 사랑을 받는 겨울왕국 엘사 그리고 엘사의 여동생 안나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아이는 어떤 공주를 좋아하나요? 엄마인 어머님들께서는 어떤 공주를 좋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디즈니 공주들 모두 다 너무나 예쁩니다. 그럼 예쁜 공주들이 나오는 공주 동화 몇몇 이야기는 무슨 내용일지 이야기 나누어봅니다. 먼저 신데렐라는 아버지의 재혼으로 못된 새엄마와 새엄마가 데려온 두 언니에게 구박을 받고 온갖 집안일을 도맡으며 다락방에서 삽니다. 어느 날 궁궐에서 무도회가 열리고 신데렐라는 요정 할머니의 도움으로 예쁜 공주님이 되어 무도회장에서 왕자를 만나게 됩니다. 왕자는 얼굴과 마음이 예쁜 신데렐라에게 첫눈에 반합니다. 하지만 신데렐라는 12시가 되면 마법이 풀리어 다시 재투성이 신데렐라가 됩니다. 12시를 알리는 종이 울리자 신데렐라는 마법이 풀리기 전 무도회장을 빠져나오기 위해 정신없이 뛰어나오다가 신발 한 짝이 벗겨집니다. 왕자는 신발의 주인 신데렐라를 찾아 결혼하여 행복하게 사는 행복한 결말의 공주 이야기입니다. 신데렐라 이름은 재투성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신데렐라는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받고 매일 재투성이가 될 정도로 온갖 집안일을 합니다. 신데렐라라는 이름에는 이런 뜻이 담겨있습니다. 알라딘과 요술램프의 자스민 공주입니다. 왕인 아버지는 자스민 공주가 왕자와 결혼하길 원했지만 자스민 공주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기를 원하고, 디즈니 주인공 자스민 공주는 궁궐을 탈출하여 우연히 주인공 알라딘과 만나게 되었고 알라딘은 자스민 공주를 보고 한눈에 반합니다. 램프의 요정은 알라딘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는데, 세 가지 소원 중 알라딘의 첫 번째 소원은 왕자, 두 번째 소원은 자스민 공주와 결혼하는 것, 세 번째 소원은 램프의 요정 지니가 자유롭게 되는 것입니다. 알라딘은 두 번째 소원대로 자스민 공주와 결혼을 하여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백설공주는 어릴 적 어머니를 잃고 백설공주의 아버지인 왕은 새 왕비를 맞이합니다. 새 왕비에게는 마법의 거울이 있었는데, 왕비는 매일 거울에 세상에서 누가 가장 예쁜지 물어봅니다. 왕비 자신이 가장 예쁘다는 말을 들어야 하는데 어느 날, 마법의 거울은 백설공주가 가장 아름답다고 합니다. 화가 난 왕비는 백설공주를 죽이려고 하지만 계속 실패하다 마지막에 독이 든 사과를 백설공주에게 주어 해칩니다. 하지만 왕자가 나타나 공주에게 입맞춤하여 공주를 살려내고 백설공주는 왕자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인어공주는 바닷속 깊은 곳 인어공주가 살았습니다. 인간세계에 호기심 많았던 인어공주는 15살이 되는 날 바다 위로 올라갑니다. 그때 안에 타고 있는 왕자님을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갑자기 왕자가 탄 배가 난파 사고가 나고 인어공주는 왕자를 구해줍니다. 하지만 왕자는 이웃 나라 공주가 자신을 구해준 줄 알고 그 공주와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마녀에게 아름다운 목소리를 주고 사람이 된 인어공주는 왕자를 만나게 됩니다. 왕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물거품이 됩니다. 만약 왕자를 찌르면 다시 인어공주가 되어 살 수 있지만, 결국 인어공주는 사랑하는 왕자님을 죽이지 못하고 물거품이 됩니다. 라푼젤은 라푼젤의 어머니가 임신하였을 때 먹고 싶은 음식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마녀 할머니가 밭에서 키운 양상추였습니다. 라푼젤의 아버지는 몰래 밭에서 양상추를 가져가다가 라푼젤의 어머니에게 먹였고, 또 몰래 양상추를 가져가려다가 마녀 할머니에게 들킵니다. 마녀 할머니는 아기가 태어나면 데려가겠다고 합니다. 아기가 태어난 날 마녀 할머니는 정말 아기를 데려가고 라푼젤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높은 성에 가두어 키웁니다. 라푼젤의 머리카락에는 신비의 힘이 있는데 그것은 젊음의 힘입니다. 마녀 할머니가 키운 양상추에는 젊음의 마법의 힘이 있었습니다. 라푼젤의 머리카락은 자르지 않아 높은 성에서 땅 아래까지 닿을 정도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나라의 왕자가 라푼젤을 가둔 성에 들어가게 되고 둘은 사랑하게 됩니다. 왕자는 라푼젤의 긴 머리카락을 타고 높은 성에 올라가 라푼젤을 만납니다. 어느 날 마녀 할머니에게 라푼젤은 왕자를 만난 사실을 들키게 됩니다. 마녀 할머니 때문에 왕자는 탑에서 떨어져 가시덩굴에 찔려 실명하게 됩니다. 마녀 할머니는 라푼젤은 멀리 보내버리고 왕자는 라푼젤을 찾아 돌아다니다 라푼젤을 찾게 되고 라푼젤의 눈물이 왕자의 눈에 떨어지자 왕자는 눈을 뜨게 됩니다. 그리고 라푼젤과 왕자는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라푼젤의 이름에도 뜻이 담겨있습니다. 마녀 할머니가 이름을 라푼젤이라고 지었는데 라푼젤은 우리말로 양상추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왕국 엘사와 안나입니다. 엘사와 안나는 둘도 없이 사이좋은 자매로 사이좋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엘사는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힘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 마법으로 눈을 가지고 놀다가 동생 안나의 눈을 다치게 합니다. 왕과 왕비는 엘사가 마법을 조절하는 힘을 배울 때까지 아무도 만나지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엘사는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초능력을 통제할 수 없는 자신이 두려워 왕국을 떠납니다. 동생 안나는 언니를 찾아옵니다. 하지만 엘사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고, 실수로 안나의 심장에 얼음을 찌르게 됩니다. 안나는 심장에 얼음을 맞아 몸이 점점 얼어가는데 이 얼음은 진정한 사랑의 힘으로만 낫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스 왕자는 진정한 사랑이 아니었고 그동안 자신을 도와주었던 크리스토프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찾아갔지만 이미 늦어서 몸이 얼어버리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언니 엘사는 동생 안나를 안고 눈물을 흘립니다. 엘사의 눈물이 얼어붙은 동생 안나의 몸을 녹이게 됩니다. 언니의 진실한 사랑의 힘으로 안나는 다시 돌아오게 되고 그 후로 엘사는 마법을 조절하는 힘이 생기게 되고 동생 안나와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입니다.

제 딸은 백설공주를 정말 좋아합니다. 매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백설공주 동화책을 갖고 읽어달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많은 공주가 있지만 유독 좋아하는 공주가 꼭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에 신데렐라가 가장 예뻐 보이고 좋았습니다. 지금도 어렸을 때 그림책 속에 그려진 신데렐라가 기억이 납니다. 신데렐라 책만 정말 닳도록 보았던 것 같습니다. 신데렐라 동요는 왜 이렇게 슬펐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새엄마가 엄청나게 무서운 존재라는 걸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신데렐라 엄마가 일찍 돌아가신 것처럼 어머니께서 돌아가실까 봐 걱정했던 기억도 납니다. 제 딸은 백설공주를 좋아해선지 백설공주를 미워하는 못된 왕비인 마녀를 무척 무서워합니다. 공공장소에서 울어서 "마녀 온다!" 하니까 울음을 뚝 그치며 두리번거렸습니다. 이 정도로 무서워할지 몰랐는데 놀라는 모습에 마녀로 겁을 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쁜 딸을 두신 모든 육아맘님. 공주 그림책으로 오늘도 힘찬 육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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