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놀이 할 사람? │ 이노우에 요코
책소유
돗자리를 펼치고 종이 상자와 꽃송이를 올려놓고 무언가를 외치는 한 소녀의 모습이 따뜻하고 다정해 보여요.
돗자리를 펼치고 무언가를 하는 소녀의 모습에서 어렸을 적 친구와 소꿉놀이를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표지부터 너무나 예쁜 그림책 <가게 놀이 할 사람>을 소개해보아요.
어린 소녀가 숲 속에서 혼자 돗자리를 펼치고 가게 놀이를 시작해요. 그러자 다람쥐와 곰도 가게 놀이를 하러 와요. 다람쥐와 곰 친구도 가게를 차려요. 그런데 손님은 없고 모두 가게를 차리네요. 손님이 없어 잠시 풀이 죽었지만, 소녀와 다람쥐 친구, 곰 친구는 손님이 되어줄 친구를 찾아 다 같이 손님을 힘차게 불러봅니다.
후루루루 삐루루루! 손님을 부르는 목소리가 바람에 실려 날아가자 어디선가 마녀가 나타나요.
마녀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묻자, 마녀는 가게를 통째로 산다고 해요. 그리고 마녀가 지팡이를 한 번 휘두르자 눈 깜짝할 사이에 소녀와 다람쥐, 곰 친구는 작아져 마녀의 가방 속으로 들어가 어디론가 가게 돼요. 무슨 일이 펼쳐질까요?
도착한 곳은 마녀의 집이에요.
마녀의 집에서는 마녀의 아이들이 가게 놀이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어요.
마녀의 아이들은 손님이 되어 소녀와 다람쥐와 곰이 준비한 물건들을 사고, 산 물건들로 맛있는 과자를 만들어요.
이제 마녀의 아이들이 과자 가게 주인이 되고 소녀와 다람쥐, 곰 친구는 손님이 되었어요.
모두 모두 맛있게 과자를 먹어요.
돌아올 땐 마녀와 아이들이 빗자루로 태워 데려다 주어요.
"다음에 또 가게 놀이 하자."
아이들이 즐겁게 가게 놀이하는 모습이 예쁘고 행복해 보이는 그림책이에요. 따뜻한 손그림도 너무나 예쁩니다.
마녀가 등장할 때는 '앞으로 무슨 일이 펼쳐질까?' 아이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켜줍니다.
어른들에게는 어렸을 적 꽃잎으로 반찬하고 흙으로 밥을 짓던 소꿉놀이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예쁜 그림책이네요.
책소유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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