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

그림책 추천) 와일드(WILD) : 고양이와 함께한 날의 기적

반응형

그림책 추천) 와일드(WILD) : 고양이와 함께한 날의 기적 

 

WILD : 고양이와 함께한 날의 기적 │ 샘 어셔

주니어RHK 

 

 

저희 집 아이들은 존 버닝햄 그림책을 어렸을 때부터 너무나 좋아했어요. 그래서 제2의 존 버닝햄이라 불린다고 하는 샘 어셔 작가의 그림책이 매우 궁금했는데 신간 그림책 <WILD>를 통해 샘 어셔 작가의 책을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WILD> 그림책은 제목처럼 와일드한 고양이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하고, 그런 고양이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사랑해줘야 된다는 것을 전달해주는 동물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그림책이에요.

 

 

어느 날,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고양이 돌보는 날이라며, 곧 고양이가 올 거라고 말해요. 고양이가 오면 같이 하고픈 아이의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고양이와 친해지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요. 그러나 고양이와 친해지고픈 아이의 생각과 달리, 고양이는 노는 것도, 밥 먹는 것도, 낮잠 자는 것도 다 싫어해요. 아이와 할아버지는 고양이가 무엇을 좋아할지 애써보지만, 고양이는 창문 밖으로 나가 버려요. 밖으로 달아난 고양이를 찾기 위해 할아버지와 아이는 뒤쫓아 갑니다.

 

"마음 쓰지 마라. 고양이들은 자기 마음이 따로 있거든."
"마음 쓰지 마라. 고양이한테는 어떤 일도 억지로 시킬 수 없어."

 

고양이를 따라 도착한 곳은 정글 속 동물들의 야생 파티예요. 아이와 할아버지도 야생 파티에서 즐겁고 환상적인 하루를 보내요. 자유롭게 파티를 즐기고 있는 동물들의 익살스럽고 흥겨움이 그대로 전달돼요. 

야생 파티를 즐기는 동물들, 그 속에 흥겹게 즐기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을 통해 고양이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거참. 우린 야생 동물들이 어떤 놀라운 능력을 지녔는지 결코 알 수 없을 거야!"

 

고양이의 특성을 이해해 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 혼자만 좋아해서는 안 되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걸 알게 해 주었어요. 마지막 야생 정글의 신비스러운 모습과 야생 파티를 즐기는 동물들의 모습이 너무나 재밌고 환상적인 그림책이에요. 샘 어셔 작가의 다른 그림책도 궁금해집니다. 

 

 

 

알에이치코리아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도서] - 그림책 추천) 케이크가 커졌어요! (우당탕탕 고양이 시리즈)

[도서] - 그림책 추천) 달밤 수영장, 신나는 여름 그림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