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게 어떻게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상대에게 어떻게 보이고 싶거나 어떻게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스스로 노력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눈으로 보일 수 있을 만큼 과장되게 표현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상대의 말에 흥미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 그냥 표정이나 고개만으로 조용히 반응하지 말고, 좀 과장되어 보일지라도 활발한 몸짓을 통해 공감을 표시하면 대화가 더 풍성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달력을 강화해주는 중요한 비결이라는 사실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이의가 있을 때 반론해야 만만해 보이지 않는다.
상대방의 의견에 이의가 있을 때 반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피해야 하는 태도는 우유부단하게 자기 의견을 한 마디도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견이 없다는 것은 존재감도 없어지는 결과가 되면서 만만해 보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론할 말이 있다면 반드시 '왜냐하면'으로 시작되는 근거의 말을 하는 것이 대화의 비법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의 다른 방법은 질문 형식으로 반론하기입니다. "당신의 의견에 일리가 있긴 한데, 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지 않을까요. 그 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 형태의 반론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볍게 상대의 허점을 지적하면서, 어디까지나 질문을 한 것뿐이지 반론을 한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는 대화 기술이라고 합니다. 상대방에게 정면으로 반론하고 싶지 않다면 이처럼 질문 형식의 반론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순간 상대방의 주장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더라도 뭔가 할 말이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억지로 반론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억지로 반론을 펼치다 보면 아무래도 감정이 앞서게 돼서 근거 부족으로 횡설수설하게 되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는 것입니다. 즉, 근거 부분이 떠오르지 않거나 애매하게 느껴질 때는 논의를 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것입니다.
거절을 잘하는 표정과 기술이 있다.
상대방이 곤란한 부탁을 할 때 어떻게 대처하시는가요. 상대방의 부탁에 거절하지 못하고 Yes.만 외치는 것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따라 거절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마음처럼 거절하기가 쉽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뭔가를 부탁할 때 거절을 하면 상대방이 기분이 나쁠까 봐 걱정이 되어 딱 잘라 거절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럴 때 딱 잘라 거절하는 것만으로 끝내지 말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거절이란 상대의 체면을 깎아내리고 심리적으로 상처를 입히는 행위이기 때문에 딱 잘라서 거절을 하면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게 됩니다. 이렇게 거절을 당한 상대방은 야박하다고 느끼고 관계가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어루만져주는 것이 예의라는 것입니다. "싫어요."라는 거절하는 말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대신 이렇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라고 살짝 역제안을 해주는 것이 거절하는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거절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면서도 완전히 상대방의 체면을 깎아내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거절하는 것과 동시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마음의 빚을 지게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상대방이 곤란한 부탁에 거절할 때 불쾌한 얼굴표정을 짓지 말고 도리어 웃는 밝은 얼굴로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심리학과 귀도 헤르텔(Guido Hertel)교수는 "사람이 밝은 기운을 지니면 다른 사람들과 충돌을 하게 되더라도, 다른 대안을 금세 찾아낼 수 있게 된다."라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밝은 얼굴로 상대방을 대하면 머리 회전도 빨라져서 곤란한 상황에 부딪히더라도 금세 다른 좋은 대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딱 잘라서 "싫어요.", "NO"가 아니라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통해 전부 부정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현명한 거절하는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잘 모르는 대화가 나왔을 때 들키지 않고 싶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모르는군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네, 아무것도 모릅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하는 것이 정직해 보여서 나쁘지 않겠지만, 그것이 허용되는 나이는 젊었을 때뿐이라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되었을 때는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게 보여야 유리하며, 스스로 무지하다는 것을 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말을 듣도록 할 때는 경험과 지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만만하고 얕잡아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용어를 듣게 되었을 때 무엇인지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흔히들 알고 있는 듯한 용어일 경우 자칫 질문하게 되면 무지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극히 상식적인 것에 대해 질문을 할 때는 "확인 차 여쭤보는 데요, 뜻을 정확히 설명을 해주실 수 있나요."라고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상대방의 대답을 듣고 난 후에는 처음 듣는 것처럼 반응을 보이지 말고 "아, 그렇지, 그랬었지."라고 가볍게 응답을 하는 방법이 좋다고 합니다. 완전히 모르지 않는다는 반응을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었다면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느낌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모르는 이야기가 나와도 알고 있지만 확인하는 차원에서 다시 물어본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매너를 익히도록 해야 한다.
아무리 능력이 출중한 좋은 사람일지라도 말투가 경박하거나 쩝쩝 소리를 내면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이면 악평을 피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느 대기업의 CEO는 신입사원들의 태도를 보면 그들의 장래를 처음 몇 주 안에 대부분 파악하여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매너가 좋은 사람은 일도 잘하고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맞게 성장을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타인에게 너무 배려가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얼마 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일의 성과가 좋거나 인맥이 넓은 사람들은 대부분 모두 매너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우리가 매너를 기본적으로 익히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타인을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에게는 접근하기가 싫다는 것입니다. 멋진 매너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다면, 상식 수준에서 될 수 있는 한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나빠 보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글씨가 악필이라면 타인 앞에서 메모하는 행동은 피하도록 하고, 양식 예절에 자신이 없다면 다른 사람과 양식당에 가는 것을 피한다면 나이프와 포크 사용법이 서툴어도 사람들이 알아차리게 되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매너에 관한 책이나 조언을 통해 꼭 필요한 매너를 익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미리 매너를 알아두어 대비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매너를 가장 빨리, 가장 확실하게 두드러지는 것이 스피치라고 말합니다. 누구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단번에 그 사람의 습관, 예의, 상식 수준까지 두루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매너라는 관점에서 언어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대화 방법
같은 상황을 표현하더라도 말씨나 단어 사용하는 것에 따라 차별화된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의사들이 의무 기록을 쓸 때 최대한 전문용어를 사용하여 환자와의 차이를 둔다고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위엄이나 전문성을 높이려고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대화를 나눌 때, 일부러 전문용어나 어려운 단어를 사용, 외국어를 살짝 섞어서 말한다면 어딘지 모르게 전문가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머릿속에서 생각한 표현을 내면적 표현이라고 바꿔 말하고, 세상의 룰을 사회적 규범이라고 표현해보는 것입니다. 간단한 말을 어떤 단어를 선택하여 말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을 위엄 있어 보이도록 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전문용어를 사용하여 전문가처럼 말해보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하여 언어 습관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하라고 합니다. 참고로 <언어표현 백과사전>이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을 통해 고급스러운 언어 표현을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말을 할 때 어떤 단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고급스럽고 품격이 높아 보여 사람이 달라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뭔가 다르다는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효과를 준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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