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때리는 아이는 마음에 상처가 나 있다.

동생을 때리는 아이는 마음에 상처가 나 있다.

 

요즘 첫째를 많이 혼내는 이유 중 하나가 동생을 때리는 행동 때문입니다. 동생을 때리면 안 된다고 했는데도 계속 동생을 때립니다. 왜 동생 때리는 행동을 멈추지 않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는데, 제가 큰아이에게 동생을 때리는 행동을 지적하고 때리면 안 되는 이유는 가르쳐주었지만, 다음에 동생과의 마찰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노는 것을 관찰한 결과, 첫째 아이가 동생과 부딪치는 일은 첫째 아이가 무엇을 열중하여 놀거나 하고 있을 때, 꼭 동생이 가까이 가서 첫째 아이가 하는 것을 만지거나 옆에 붙어 있습니다. 동생이 자신이 만들어 놓은 것을 만지니 첫째 아이 입장에서는 싫을 것 같습니다. 동생을 때리는 행동을 반복하는 첫째 아이는 아마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때리는 행동은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귀찮게 하는 동생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동생을 때리는 첫째 아이의 행동만을 너무 꾸짖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동생을 때리지 말라고 하면 첫째 아이는 왜 동생만 사랑하느냐고 합니다. "나도 사랑해 줘. 나는 왜 안 사랑해 줘!" 를 외치며 울음을 터트립니다.

아이의 속상함을 모른 채 동생을 때린다고 화를 내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아이가 얼마나 상처받고 힘들었을까요. 하루하루가 억울하고 지옥 같았을 것입니다. 아이들 간의 다툼이 일어났을 때 결과만 보지 말고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동생을 때리는 아이, 부모가 해줘야할 일(동생 질투)

매일 싸우는 형제 질투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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